태양을 떠받친 사람들/배 중진
아침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뭔가 잘못되었으니 고치고 바로 내려오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35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뜨거운 곳에서
작은 우산을 펼쳐 그늘을 만들어 놓고
거대한 상업용 에어컨을 수선하고 있었다
바람 한 점 없는 곳에서
그늘이 진 곳은 그 아무 곳에도 없었다
옥상의 지붕에서 복사하는 열을 얼마나 복받치게 하겠는가
아마도 그들은 젊은 사람이겠거니
우리 같은 사람은 두 손, 두 발 들고
밖에 나갈 엄두도 내지 않는데
저들은 인간이 아닌가
안쓰러워 자꾸 창밖으로 내다보지만
그들은 요지부동이다
대단한 인부들이었고
오후가 되니 넓은 옥상 한 귀퉁이에서
그늘이 서서히 드리워져 오는데
어느 세월에 기다린단 말인가
오후 세 시가 되니 펼친 것을 접고
내려갈 준비를 하더니
순식간에 주차했던 트럭을 이용하여 사라졌다
그늘이 먹이를 찾다가
허탕 친 듯한 분한 느낌인지
한동안 넋을 잃고 주저앉아 있더라
어둠이 달래러 올 때까지
8/28/2015 고향
저렇게 아름답게 꾸미기까지의 공을 생각하면 음료수나, 음식값이
비싼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기에 가꾸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체력이 있어야 그것도 가능하지 싶더군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대통령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강대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월남 패망 때와 똑같은 절차를 밟지 싶더군요. 아마도 마지막 날에는 백기를
앞세우고 철군하지 싶더군요. 오늘 보셨지요? ISIS-K는 탈레반보다 더 악독한
놈들이고 세상을 놀랠 사건을 또 터트리지 싶었답니다. 그 나라는 앞으로도
내전으로 치달리지 않겠나 생각도 하면서 중공이 들어가 어떤 일을 꾸밀지
관심 있게 살펴야겠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도 허리케인이 쓸고 지나갔지만 아주 약했답니다.
비만 많이 뿌리고 지나갔는데 일부 침수되었어도
인명피해는 없었지 싶더군요. 아주 뜨겁습니다.
밖에 나가기 거북하여 오늘은 나가지도 않고 시원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리는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누구냐구요?
스스로 겸손한 척하는 자들중에 그런 사람들이
정말 무수히 나타나더군요. 인간의 본성인가봅니다.
다녀갑니다.
확증편향,
누구든지 자신이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누구의 말도 듣지도 믿지도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늘 실수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많은 학설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분명하다고 했던
일들이 뒤바뀌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철석같이 믿었던
일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혼인잔치 집에서 연회장에게 물을 떠다 주라고도 하시고,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데, 잔다고 말씀 하실 때에
비웃었던 문상객들이 놀라는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정말 많이 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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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진2021.08.27 22:58
종교가 무섭습니다. 잘 되어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환영할 만하나
이교도와 끊임없는 전쟁으로 결국은 평화가 위협받게 되었지요.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은 각성하여야 하고 추구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겸손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모든 분들이 저런 참된 인생의 삶을 본받아 하나라도 지키거나
따르려고 노력한다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저 자신의 위치는 어디에 있고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반성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바보들의 순수한 사랑이 더 아름답지 싶습니다.
연예를 많이 해본 사람은 진정성보다는 상대의
재력을 보거나 다른 것에 집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밀고 당기고 사랑이 절대로 쉬운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영원한 사랑은 아마도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듯한 느낌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