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배 중진
조직 안에 누가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그 안에 들어갔다
군대 안에 어떤 악마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강제로 합류하게 되었다
시키는 대로 움직였고
사회에서 맛보지 못한 것들을 체험하며
짬밥도 많이 먹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눈치를 봐야 했으며
24시간 내내 초긴장 상태였다
나만 생각했었는데
나를 버리고
나의 존재를 의식하지도 않았다
숨죽인 오랜 시간이 지나
한 줄기 빛과 같이 누군가 알게 모르게
어둠 속에서 도움을 준다
호의를 베풀어 준다
그래도 두려운 존재라서
감히 말을 걸지 못하고
머리를 조아린다
그런 모습이 순진하고 기특하여
더욱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는가 보다
집에도 같이 놀러 가고
기합에서도 빼주기도 하여
이젠 혼자 자랄 수 있는 능력까지 배양하게 되었으며
전역을 한 후에도 만남은 이뤄져
넓은 서울에서 서로 의지하며 꿈을 키워나가
누군 대학 졸업하자마자 중동의 건설 현장으로 파견 나가 땀을 뻘뻘 흘리고
또 하나는 대학원에 남아 더 높은 곳을 노리는 답답한 시간에
난데없이 편지가 날아왔다
좋아하는 축구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져 귀국하게 되었는데
공항으로 영접 나왔으면 하는 전갈이
도착할 날이 훨씬 지나서 뒤늦게
참, 난감한 기분이 들었다
반드시 나갔어야 할 김포공항인데
날짜가 지나도 한참 지났다
얼마나 배신감을 느꼈을까
많은 사람 중에도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 보이지 않았으니
몸이 아플 때 더욱 생각났던 사람인데
그런 것도 모르고
그 시간에 아무 감정도 없이 지나갔던 시간이 아니었던가
그따위 운명이요, 인연이었던가 보다
그분과 나 사이는
그리곤 우린 헤어졌다
그 처참한 감정으로 그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건 오해임을 그쪽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1982년이나
1983년 즈음
인연도.. 우연도 ..
우리들의 마음대로가
아닌듯하다고 생각듭니다
꼭! 만나야 할 인연이라면
어찌 만나도 만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 비껴가겠지요
마음으로 잘 되기를 기원할뿐
도리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배신감도 들었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오랜 세월지나면
섭섭함은 남아있을테지만
그럴수도 있었구나..!!
내생각에만 맞춘다는 것이
미묘한 일이라는 걸 알게되겠지요
배신감은 살면서 느끼기도..
지워내기도.. 그런 것 같습니다
겨울기간 동안 푸근해져서
봄이 빠르게 오는듯하지만
내주에는 한파가 있다하니
세상일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선생님.
인류를 위해 선행으로 유명한 사람도 있고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사람도 있네요.
태어나서 지탄의 대상은 되지 말아야 하는데 인간을 죽이다가 떠난 사람도 있으니
그런 사람과 섞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지 싶습니다. 세상이 어수선할 때는
영웅과 호걸이 반드시 나타나는 법이지요. 선이 악을 영원히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평화롭게 자유를 만끽하다가 건강한 몸으로 팔팔하게 백수를
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니 또 다른 악재입니다.
모두가 현명하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경자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마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때
민망하게도 콧물감기가 들어 기침과 땀을 흘리고 있답니다.
남 보기도 안 좋고
여러 가지 행사도 있는데
모든 것을 제쳐 놓고
집안에 박혀 있어야 하니 답답하기만 하답니다.
제가 신체적으로 지난봄부터 열심히 체력단련을 해왔는데
이런 감기에 걸려 그런 땀을 쏟아부었는가 자괴감마저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작은 것부터 탈탈 털고 일어서야겠지요.
세상도 어수선하지만
개인의 안전을 특히나 건강을 챙길 때입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오해에서 3을 빼면 이해가 된다고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요
나중에 오해가 풀린다 할지라도
유효기간이 지나 버려 안타깝기만 하고요
사랑이 없으면 세상은 얼마나 삭막할까요
무척 까다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치 한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
선거철이 다가오니 분위기는 더 어수선한 것 같아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노를 억제하느니라"/잠언 29장 11절
님~ 정성껏 올리신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축복된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오리들의 안식처가 아름답습니다. 물이 있어야 살고 물속에 있는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인간이 다 잡아가니 평안한 안식이 아니지 싶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오리까지 사이나를
이용하여 죽이는 사람들은 없겠지요? 옛날에는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싶고 양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건안하시지요?
늘 행복하세요
올려주신 글을 읽으며 생각해 보니
다 하늘의 뜻이 아닐까 합니다..
요즈음 한국은 거의 희망이 없는 지경입니다.
그러나 이제 종말이 다가오는 것도 같습니다.
┃◀◀▶수천년 전 우리 조상들은 고래 사냥하는 그림을 남겼다. ▶◀▶┃
안녕하세요?
국보 285호로 지정되어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울산
반구대의 암각화는 바다로 흘러드는 태화강의 상류인 대곡천의 절벽에 새겨진
바위 그림입니다. 반구대(盤龜臺)라는 말은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이 엎드려 있는
모습을 한 절벽에서 유래했는데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 그림과
함께 호랑이·멧돼지 등을 사냥하는 장면 총 75종 2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지요.
반구대에 암각화를 새긴 것은 신석기와 청동기 때 한반도의 울산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지요. 이들은 높이 70미터, 너비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캔버스에 높이 5미터,
너비 8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그림을 그렸답니다. 이때 그린 그림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길고 긴 수천 년의 세월을 건너뛴 1971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어왔지만 1965년에 건설된 사연댐 때문에 물에 잠기게
되면서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 문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떠내려가는 줄 알았답니다. 갈매기도 흥겨워하고 물개들이 헤엄치는 모습은
장관이었지요. 물이 싹 빠진 모습을 봤으면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밀물로
강물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보았지요. 좋은 해결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벌침이야기 저자2020.02.02 15:26
일요일에 다녀갑니다.
소중하고 귀한 자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뭔가를 찾아 떠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 싶습니다. 꿈을 찾아, 사랑을 찾아
방황하다 보면 이야기할 상대자가 나타나지 싶습니다. 꼭 이뤄서가 아니라
먼 훗날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면 헛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여 요사이는 두문불출이 최선의 방책이지 싶기도 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리랑2020.02.04 19:54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해맑은 오솔길의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님과마주앉은 마음으로 작품을 접하고 공유하는 마음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가면서 건강에 유의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앉은 부채의 모습을 보니 물이 흐르는 계곡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요사이 하필이면 콧물감기에 걸려 일주일째 민망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답니다. 뉴욕인지라 천만다행이고 중국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 요행이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이니 제가 조심하고
남을 생각한다면 두문불출이 최선의 방법이지 싶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에게 깃들었으면 하는 희망 사항입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