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꽃샘/배 중진

배중진 2019. 3. 23. 14:18

꽃샘/배 중진

 

목요일 밤(3/21/2019)
창문을 사정없이 두들기는 빗소리에 잠을 깨
문단속을 잘했나 다시 살펴보고
유리창을 부수려는 듯한 강풍에 몸을 움츠리기도 했던 밤이 지났지만

 

금요일 아침
비는 멈추지 않았고
강한 바람도 밤새 잠을 자지는 않았답니다

 

금요일 오후
비는 그쳤어도

 

깜깜한 밤에 그렇게 요란했던 Super Worm Moon도 이지러진 모습이고
피곤할 만도 한 봄바람은 오늘 밤도 또 지새우려는지 아우성치고 있네요
저러다가 정전이 되든지 창문을 박살 내든지 해야
떠나가는 늦겨울의 한이 풀리려는지
알 수는 없어도

 

개나리는 아직도 아무런 표정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순간,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지 싶습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뭔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도
생기지 싶습니다. 그 사랑하는 대상이 나를 좋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지 싶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바다를 처음 본 친구가 내부르짖던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았다고. 저는 일찍 바다를 보았기에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그 친구는 가슴속의 솔직함을 표현했어도 대천해수욕장이었기에
남들이 들을까 봐 창피하기까지도 했었답니다. 아마도 그 친구는 호연지기를
가슴속 깊이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뉴욕은 강풍으로 요란하고
영하의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있어 그야말로 우중충한 날씨랍니다.
봄이 오는 길목을 막아서 당분간은 따스함은 느끼지 못할 듯합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3.24 11:34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창밖을 보니 화창한 봄입니다~
주님께 기도하고 커피한잔을 마시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님~ 정성껏 올리신 고운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유쾌하고 고운 3월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인연이 아닐 것 같으면 일찍 헤어지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일이 되겠지요.
울며 붙잡는다고 해서 떠나가는 사람이 주저앉을 리도 없으니
마음 정리 빨리하여 더 큰 상처 생기기 전에 돌아서는 것이 상책이지 싶습니다.
마음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아프면 아픈 데로 지낼 수도 있지
싶었답니다. 남의 이야기라고 함부로 하는 것도 아니고 가슴에 상처 하나쯤
지니고 살지 않는 사람은 또한 매우 드물지 싶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고가는저구름아2019.03.24 14:19 

정다운 벗 배시인님(~) 반갑습니다(~)오늘 하루를 잘 보내고 계신지요(~)(^^).(^^)
우리들 마음이 설레는 꽃피는 봄날이 우리앞으로 한발한발 다가오고 있네요.
비가 온 후라 새싹들이 뽐내면서 다투어 올라오고 있네요(~)(ㅎ)
우리모두 희망과 기쁨으로 새봄을 맞이 하시죠(~)(^^).(^^)
벗님(~)사랑합니다.(~)(♡) 님과 동행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우리가 빠르게 자라나고 있는 동안에도 천동동굴의 석순은 매우 느리게 성장하고 있었지 싶습니다.
그 느리던 것도 세월이 흘러 저렇게 크게 자랐지만 인간은 피고 지고 하길 수십 번 했으리라 생각도
한답니다. 말은 없어도 제 할 일을 다하는 자연이 경이롭고 영원히 보존하여야 할 자연관광이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충북 단양군, (삼)봉바위,월악산, 소백산, 충주댐, 천동동굴.

 

한국인2019.03.24 21:35 

주말 잘 쉬셨나요?
서울은 모처럼 맑고 상쾌한 일요일이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주도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시기 바랍니다.

 

김정은이가 삐쳤지요? 트럼프가 달래는 모습입니다. 강경한 매파에서 홀로 떨어져 나왔는데
아마도 선거가 있기에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겠지 싶습니다. 가혹한 형벌은 재선이
된 이후 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한답니다. 트럼프가 낙선하길 기원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우린 우리의 소망이 이뤄지길 간곡히 기원하면서 나라가 아주 강해졌으면 하지요.
가을의 결실을 당장 기대하나 우린 천천히 봄의 씨앗을 뿌려야겠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곡 (꽃바우)2019.03.25 05:45 

안녕하세요. ~♥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봄소식을
차례로 전해오는 이때 늘 건강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시기
바라며 정성담은 블로그 잘 다녀갑니다.~♣

 

운문산도 봄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네요. 저 높고 거친 산에도 봄기운이 확 덮쳐오는 날이
조만간 벌어지겠지요. 뉴욕은 봄이 매우 늦습니다. 나무에서는 아직 아무런 기척도 느끼지
못하고 있답니다.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까막딱다구리, 삵, 하늘 다람쥐, 담비, 벌매, 원앙, 소쩍새.

 

★이슬이★2019.03.25 11:04 

`” °•✿ ✿•°*”` ★정겨운 이웃님★`” °•✿ ✿•°*”`

안녕하세요..♬(^0^)~♪

요즘 꽃샘 추위가 대단하는 월요일 입니다
한주간도 모든 일 뜻데로 이루시고 여유로운
마음 되시고. 산수유 .목련화 피는 봄이 왔어
하루도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유가 가야할 길을
바로 갈 수있는 지혜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마음의 한가함은 가득 누리시는
한주되시길 바랍니다.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복된 생활 속에 가정이 화평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 날 되시길 소망하네요 ~♡

 

누가 뭐라고 해도 항상 겸손한 사람이 저는 좋게 보입니다.
공을 세웠건 경기를 잘 치러 점수를 많이 얻었든 간에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좋아 자꾸 관심이
가더이다. 멋진 글 잘 음미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복담2019.03.25 12:19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선생님!
강한 비람이 내리칠때는
때론 두려움을 동반시켜 그 느낌 상상이 되어요
저두 수요일에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내리는데
운전을 하고 강원도 대명 친구네로 가는데요
비보다 안개가 자욱해서 시야를 가려 두려움 가득
거북이 운전을 하고 평소보다 40여분 늦게 도착했어요
추워서 그런지 그곳은 안개가 덜하던걸요
속초까지 봄 나들이 계획을 하고 따났다가
춘천 옥광산에서 옥찜질,양고기로 대신하고
2박 3일동안 우중충 ~오늘도 잔득 흐림이네요
봄은 쉽게 꽃들을 보여주지 않는 듯 말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맑고 화창한 새봄이
우리들 곁으로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기쁨 가득하신 오늘이 되시길 빕니다.감사합니다.

 

다양한 디딤돌이 주위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촌집에 있는 마당에 가끔
디딤돌이 있게 꾸며 놓으시더니 언젠가는 콘크리트 마당으로 변했고 또 다른
뭔가로 꾸며 놓으시곤 하더니 지금은 아마도 4년 전에 보았던 콘크리트 마당일 거라
생각도 한답니다. 장단점이 있으나 위에 사진들이 멋지게 보입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 겸손은 生의 약 ★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옮긴 글]/이슬이 

 

누가 뭐라고 해도 항상 겸손한 사람이 저는 좋게 보입니다.
공을 세웠건 경기를 잘 치러 점수를 많이 얻었든 간에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좋아 자꾸 관심이
가더이다. 멋진 글 잘 음미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공룡우표매니아2019.03.26 07:47 

언제나 반가운 배중진님~
님의 고운 글 " 꽃샘 " 감사히 음미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봄 꽃들이 앞다투어 피여나느 봄날
하얀 목련을 보며 새로운 오늘을 시작합니다.
몸과 마음에서 아름다운 향기 주고받는 좋은 날 되세요.♡♡

 

몰랐던 선조 님들의 존함이 나열되었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지 싶기도 합니다.
학교를 떠난 이후는 본인의 관심여하에 따라 학교에서 가르친 것 이외에도 알아야 하는데
직업과 관계되는 분야가 아니면 어렵지 싶기도 합니다. 요사이는 멀리 가지 않아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기에 흥미 없는 분야도 대충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자기 수양을 위해서 교양을 위해서 말입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관순, 조소앙,
의열단, 남자현, 박차정, 안경신, 김마리아, 권기욱.

 

제 자신이 느낄 때 가끔은 무거운 사람이라 생각을 했는데 경거망동할 때도 있더군요.
사태파악을 신중하게 하고 처신을 정의 쪽으로 한다고 했는데도 빗나가는 수가 있더군요.
옳은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는 교육 내지는 간접체험, 직접체험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른 판단

 

알 수 없는 사용자2019.03.26 15:36 

배 중진님~안녕하세요.........!
3월의 봄햇살이 따스한 날입니다
주님께 기도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님~ 정성껏 올리신 고운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유쾌하고 고운 3월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불변의 흙2019.03.26 22:01 

♤ 아낌없는 마음으로 ♤

마음으로 살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감사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일진데
그 짧은 인생길에서

언성을 높이지도 말며 서로의 가슴에
못질일랑 그만 거두어라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살자
이해하는 너그러움으로 살자
즐거워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서로를 이해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일진데
그 짧은 삶의 길에서
애닯은 마음으로 살지 말지니라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짧은 생을 위하여
슬픈일 일랑은 서로 감싸주고

즐거운일 일랑은 서로 나누어야 하리니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감사하는 마음으로도 모자라는 목숨
아낌없는 마음으로 오늘에 살자
그 뜨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가자

ㅡ 좋은글에서 ㅡ

오늘 하루도 지혜가 가득한 기쁜날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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