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삶/배 중진

배중진 2017. 10. 28. 14:22

삶/배 중진

 

서로 무척 보고 싶었겠지
수척한 모습만 보아도 알 것 같았고
고된 여름을 보내느라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가 선명했고
고통으로 마음 씀씀이가 깊듯이
길이 놓인 자리에서 더 밑으로 내려가야만 했는데

 

흘려 떠내려간 눈물 자국은
이제 기력을 다했는지 흥건하지 않았고
울다 지쳤는지
크게 소리도 나지 않았지만

 

거친 숨을 헉헉거리며
높은 곳만을 보고 올라가는 등산객이야
깊게 파인 아픔을 거들떠보기나 하겠는지

 

그들은 오늘 하루
올라갔다 내려가면 그만이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임 생각하느라
쫄쫄거리는 이 마음 알아주기나 할까

 

그래도 임이 있어
세상 살맛 나고
가끔은 아파도
달래면서 흐르는 것이
인생 아니겠는지

 

저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그랜드 캐니언은 구경했어도 자이언과 브라이스 캐니언은 구경하지 못했답니다.
와이오밍주에서 내려오며 유타주를 한없이 달렸지만 진작 구경은 못 해 아쉽기만 했고 사진으로만
보곤 했는데 오늘 또 구경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상전벽해였기에 더욱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요.
서부에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7.10.29 15:14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삶>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한1서 3장 5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인은 비슷하게 생겼고 백인이나 흑인이 인종차별을 삼 개국 중 누구에게 하면
다 같은 배를 탓기에 의연하게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WS 야구를 구경하다가 못된
쿠바 선수가 이란과 일본 계통의 선수에게 선수답지 않은 제스처를 하여 믿음이 깨지고
미움이 일었으며 분노로 며칠 마음고생을 하다가 어제 있었던 4차전을 일부러 보지도 않았고
파장이 미친 휴스턴이 지기를 간절히 빌었답니다. 휴스턴에서 발생한 재난사고에 도움까지
줬지만 후회하게 되더군요. 한국인이 많이 사는 LA Dodgers가 챔피언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바이고 나쁜 녀석은 어제 안타도 못 때리고 주눅이 들었다고 하여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릅니다. 잘 나가다가 저런 대우를 받으면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이
일기도 하는 것이 인간 세상인가 합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212

하나의 어리석음에서 또다른 어리석음을 만들지 마라.
한 가지 어리석음을 개선하려다 네 가지 어리석음을 범하거
나 한 가지 잘못을 고치려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자주 있다.
잘못된 비난보다 더 나쁜 것은 잘못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악 그 자체보다 더 악한 것은 그 악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다.
과실은 가장 지혜있는 자라도 저지를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실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과실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도 안된다.

 

세상을 보는 지혜 213

본래의 의도를 감추고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의지를 잠들게 한 후 공격하는 것은 교활한 자들의 술책이다.
여기에 말려들면 지는 것이다.
그들은 의도하는 바를 얻기 위해 그 의도를 감추며,
이를 알아채지 못하면 그들의 술책은 성공을 거둔다.
이중의 속셈을 갖고 접근하는 자의 수법을 간파하라.
그리고 본래의 의도를 관철하기 위해 내세우는 구실을 알아
차리라.
하나는 표면적인 것이고 다른 하나가 진정한 속셈이다.
그는 갑자기 몸을 돌려 과녁의 중심을 맞힌다.
그러니 그에게 내주어도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라.
그리고 때로는 그의 의도를 간파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도
적절한 수법이다.

 

joolychoi님

얼굴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느낄때면
스스로 변화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 남은 인생 **

人生은 너와 나와 만남인 同時에
너와 나와의 헤어짐입니다.

離別 없는 人生이 없고
離別이 없는 만남은 없습니다

살아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죽음이 오고
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世上에서 永遠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정든 家族, 정든 愛人, 정든 親舊, 정든 故鄕,
정든 物件과 永遠히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롭고 슬픈 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同時에 죽어가는 것입니다
죽음은 人間 實存의 한계 狀況입니다.

피하려야 피할 수 없고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dj
運命的 狀況이요 絶對的인 狀況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죽음 앞에 서면
肅然해지고 眞摯해집니다.

우리는 이 世上을 언제고
떠날 準備를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언제 죽더라도 泰然自若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의 準備는 얼마나 重要한 일입니까?

언제 떠나더라도 조용하게 떠날 準備를 하는
生死觀을 確立하는 것이 참으로 重要합니다.

우리는 永遠히 사는 人生이 아닙니다.
그리고 죽음은 豫告 없이 그리고 例外 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죽음의 차가운 손이 언제 나의 生命의 門을 두드릴지는 모릅니다.

그때는 사랑하는 나의 모든 것을 두고혼자 떠나야합니다.

人生에 대한 執着과 物質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地上의 것에 對한 盲目的인 慾心을 버려야합니다.

오늘이 어쩌면 나의 삶이 마지막 일지도 모른다는 生覺에 주어진
오늘에 感謝하며 最善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옮 긴 글 ***

서로에게 소중한 오늘 월요일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이카루스님

♧바람의 안부에 어딘가를 떠나고싶은
창밖의 깊은 울림이 무엇이었는지
오늘은 그리움의 옷을 입고 길을 나선다.

만남을 전제하지않아도 존재하듯이
보이지 않아도 내가 느낄 수 있는 가슴 하나는
그 어딘가에서 따스한 계절을 기다리고있을 것이다...........

▶▶소중한 누군가가 우리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을때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밝게 빛나며 활기를 띠고 자신의 일을
성취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Cactus님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전폭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일에 임하셔서 성공적인
삶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나를 표현하는 말은
나의 내면의 향기 입니다

칭찬과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에
어떤 이의 인생은 빛나는 햇살이 됩니다.

아름다운 말 한마디는
우리의 사소한 일상을 윤택하게 하고
사람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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