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둑 잘랐어야만 했던가/배 중진
원래 이곳은 식물원이었다 한다
인간이 비집고 들어 오기 전에는
그래서인지 아름드리 거목들이 즐비하고
많다 보니 일부러 개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요소요소에 잘 자라나 그늘을 넓게 만들어 주고
급히 지나가는 바람을 잠깐 불러 세우기도 하며
집 없는 새들과 곤충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하여
거룩하고 인자함의 산 증거다
그런데 늦게 들어온 인간이 시건방지게
주인장 행세를 하며
툭하면 가지치기하여 아픔을 주고
서슬 시퍼런 친구들을 하루아침에 고꾸라지게도 하더니
언제부터인가
보기 싫다고
나가라고 한다
잘못 들었나 싶어
못 들은 거로 했더니
어느 날 트럭을 몰고 온 무지막지한 인간들이
앞뒤를 가로막더니
소음이 굉장한 기계를 들이대어
순식간에 밑동만 남기고 싹둑 잘랐다
몇백 년을 평화롭게 살아온 것이 죄가 된단 말인가
모습이 그렇게 추하던 말인가
너의 부모님도 끔찍하게 사랑했었는데
일말의 여지도 없이 한순간에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자른 곳에서는 절망과 한탄만이 피어올랐지만
병이 들거나 앓아왔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같이 고락을 함께한 이웃 나무들이
종일 눈물을 흘린다
친구의 종말이 나의 앞길임을 알기라도 하듯이
그렇게 하여 크나큰 빈자리만 남았다
뭐로도 보상 못 할
이제 속 시원하냐
어제 집 근처에 있는 약국과 세탁소 그리고 CVS의 파킹장에 버젓이 서 있는 고목을 많이 잘랐답니다.
아침부터 크레인을 불러와 현장에서 아름드리나무를 박살 내 조각으로 만들어 어디론가 떠나갔습니다.
높이는 그냥 그대로 있는 것도 있는데 파킹장 쪽으로 가지 뻗은 것과 균형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쪽의
나뭇가지도 처치하여 휑한 모습이었답니다. 아침에 까마귀들이 떼로 몰려오더니 경기하듯 요란하게
짖어대다가 지금은 잔소리로 불평을 하는 것인지 칭얼거리는 것인지 떠나지를 않고 있네요. 오랫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했는데 아픔이 크겠지요. 놀이터가 그나마 남아 있어 천만다행이기도 합니다. 비록
몸을 예전과 같이 감쪽같이 숨길 수는 없어도 놀러 올 곳이 있다는 것이지요.
산증표이다
산증 표이다
추하단
추하던
어디론가로
어디론 가로
거룩하고 인자함의 산증 표이다
거룩하고 인자함의 산 증거다
안녕하세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 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 반포하신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더욱 사랑하고
소중히 지켜 나가는 마음을 굳건히 다 져 나가야겠습니다.
광복 72주년이 되었지만, 절대 써서는 안 될 일본말 찌꺼기들을 보면
구루마-수레, 노가다-막노동, 다반사-흔한 일, 단도리-단속, 담합-밀약, 축제-잔치,
땡깡-투정, 고참-선임, 18번-애창곡, 뿐빠이-분배, 세대주-가구주, 엥꼬-바닥남,
만땅-가득, 구라-거짓말, 빠꾸-뒤로 퇴짜, 잔고-잔액, 뻰찌-집게, 무뎃포-무모함,
사시미-생선회, 잇빠이-가득, 방충망-쟈바라, 샷시-조립식판넬, 일석이조-일거양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등도 왜놈 속담…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개국한 단기 4350년을 지키지않고 예수의 기원인 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시각조차 왜놈 시계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가 세계에서
라우데자네이루와 남한 뿐, 거리에 온통 왜놈 말과 간판들은 영어 간판이 판을 치고,
왜놈 앞잡이들의 재산 환수조차 물거품 되었으니…
우리것을 지키지 못해 부끄러운 일인 듯, 블벗님 황금연휴 끝자락 잘지내소서,♡석암 曺憲燮♡
현재시각조차 왜놈 시계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가 세계에서
라우데자네이루와 남한 뿐? Rio de Janeiro, 리우데자네이루
강아지님
* 仁 者 樂 山( 인자요산 )
※인자는 의리에 만족하며 생각이 깊고 행동이
신중함이 산과 같으므로 자연히 산을 좋아함.
황혼의 만찬에서
좋은 사람들과 멋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덕을 쌓는 일에 힘을 쏟으리라.
알찬 인생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내 삶의 밭을 기름지게 일구고
튼실한 씨앗을 심으리라.
오늘 하루도 건강히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이카루스님
♤친구님♤
환절기 추위에 건강 유의하고 알콩달콩 행복이 피어나시길요~~
단풍나무·옻나무·신나무·화살나무에서는 잎이 붉게 물드는데
이는 안토시아닌이란 물질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가을에 새로 만들어집니다.
나무가 가을철에 에너지를 소모하면서까지 안토시아닌을 만드는 이유가
태양빛으로부터 잎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게 제일 유력한 설명입니다.
안토시아닌이 없으면 나뭇잎이 햇빛에 취약해집니다.
안토시아닌은 엽록소가 파괴된 이후부터 낙엽이 질 때까지 사이에
잎을 보호하는 구실을 합니다.
나무가 겨울 동안 사용할 영양분을 뿌리에 저장할 시간을 벌어주는 거죠.
결국 단풍은
스트레스로 지친 나무들이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그래서 단풍의 빛깔도 평지보다는 산지에서,
강수량이 적은 곳, 양지 바른 곳,
기온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설악산·지리산·내장산이 아니라도 단풍 고운 곳은 많습니다.
가을 숲에서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나무의 소리를 듣는다면
자연과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가을 단풍, 알고보면 생존 위한 '아우성'/강찬수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친구여....!!
- 법정스님이 설하는 중년의 삶 글 중에서 -
-불변의흙- 옮김
내사랑두리님
"정감 어린 사랑의 마음은
청명하고 맑은 가을 햇살같이
맑고 깨끗하며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은 깊고 넓은
넉넉함과 풍요러움으로
행복하고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청량한 가을 햇살에 단풍잎
곱게 물드는 시월도 어느새
중순을 달리고 있네요..
가을꽃 국화도 꽃잎 피워 가며
고은 향기을 준비하고 담장너머
단감이 곱게 익어 갑니다..
이케 이쁜계절을 추억의 책갈피속에
담아 곱게 간직 하고픔 맘입니다..
칭구님~
사랑하는 가족이랑 소소한
행복속에 큰 만족을 얻는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속 시원하겠구나
이제 속 시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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