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검은 구름은 밀려오고/배 중진

배중진 2017. 8. 3. 03:12

검은 구름은 밀려오고/배 중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정신까지 몽롱하며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

 

저 멀리에서 가끔 천둥 치는 소리가 들렸으나

벼락이 떨어져서야 밖을 내다보니

 

장대비가 원 없이 쏟아진다

얼마나 서러웠고

쏟아지기를 갈망했을까

천둥과 번개같이 멋대로

 

뭣도 모르고 밖으로 나간 사람이 올 시간이건만

우산을 가지고 나가지 않았으니

어느 처마 밑에서 

억수로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하고 있거나

 

벌써 물에 빠진 생쥐처럼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지나치는 사람의 눈길이 처량 타 하겠지만

어디에 있을지 알아야

마중이라도 가지

 

밖의 벼락을

안방에다 내리치지는 말아야 할 텐데

 

 

 

 

 

 

 

 

 

 

 

 

 

 

 

 

 

 

 

 

 

 

 

 

 

 

 

 

 

 

 

 

 

 

 

 

 

한국인2017.08.03 14:23 

막바지 더위가 맹위를 떨치네요.
더위 건강하게 이기세요.
보양식도 좀 하시고요.

이제 곧 가을이지요?
이번 가을에는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곳에 해수욕장이 있지만 아이들이 주로 가는 곳이지요.
건너편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먼발치로 보며 즐기고 바위에
앉아 작은 배들이 떠다니는 것을 보노라면 매우 시원하기도 하답니다.
시원한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7.08.04 14:26

뉴욕에도 비가 올 거라는 예보였지만 어제와 같은 장대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천둥·번개도 치지 않았으며 견딜만한 날씨였기에 방송국에서
일기 예보하는 사람이 싱겁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개똥벌래2017.08.04 21:09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이곳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모두들 지치고
힘든 날들을 보낸답니다.
검은 구름에..감사히보고 시원한 분수 영상에
잠시 더위를 식히고 갑니다.

 

친딸이라도 저렇게 하시는 분이 계실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분이 계시는
주위 세상은 참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똑같이는 못 한다고 해도 비슷하게
이웃, 가족을 배려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저런 혜택을 받은 며느리들은
먼 훗날 자기의 며느리에게도 사랑을 베풀지 않겠는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원한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잃은 것이 있다면 시간이겠지요. 원하지 않아도 흘러가네요.
줄어드는 시간이지요. 뜻을 품는다고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재미있게 살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비상금은 준비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영원한 친구가 있다면 더 좋을 수가 없겠지요.
멋진 글과 음악에 심취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까마귀 새끼가 배가 고프다고 칭얼대는 아침입니다. 어미가 물어다 주는
것이 마땅치 않은 모양이고 성장하느라 모든 것이 부족하지 싶기도 하지만
저런 과정이 있어 반포지효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퍼주기만 했고
돌아온 것은 핵포탄의 위협이니 벌벌 떨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거대한 미국도 탐탁하지 않은 표정이고 중공을 비롯하여 러시아까지 싸잡아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저주합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엘모2017.08.08 01:59 

아름다운 한 곡의 음악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목표가 되기도하네요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인 거 아닌가요
어디로 가야할 까 구름같은 우리네 인생
바람이 부는데로 흘러가네 ,,, 하지만
친구님 믿음으로 신안심으로 받아 들인다면
하늘나라의 산소망으로 바뀌어지지요,,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뉴욕의 제가 사는 동네에는 매미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한 온도가 되어야 올라오는데 그럴 때마다 추위를 느꼈는지 우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너무 추워 창문도 닫아야 하는 실정이지요. 그들도 우리
삶의 일부이기에 자기 몫을 하다가 떠났으면 하는 데 매우 아쉽습니다. 역마살이 있는지 저도
34년 이상 외국으로 떠돌고 있네요. 만약,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생활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 싶더군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봉2017.08.08 19:07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이란 두 글자를 생각해봅니다.
결코 멀리 있지 않은 그 행복을 찾아 먼 길을
떠나시진 않으셨겠죠?

행복은...
깊이 느낄 줄 알고
단순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삶에 도전할 줄 알고
타인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라면
헹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불로그 벗님들의 행복을 비는 마음으로
행복론을 읊어보게 됩니다.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치산치수를 잘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지요. 자연스레 놔두면서
하늘의 뜻이라 여기던 시절이 지났지요.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극복하는 방법이 많이 있을 듯도 한데 엉뚱한 방법으로 생색을 내는
사람도 있지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치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삿대질로 소원성취가 이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나의 손가락이 지향하는 곳은 한 곳이지만 세개 이상은 자기를
겨누면서 비방하고 있다고도 하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Cactus님

*** 사랑한다. 고맙다.
수고했다.미안하다,괜찮다._
라는 말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사랑은 내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일
입니다.함께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
따뜻하고 행복이*|*
가득한 편안한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눈썹달도 점점 차오르겠지 싶어 매우 희망적입니다. 더 잃을 것도 없지 싶지요.
뉴욕은 매우 시원하다 못해 옷을 더 껴입어야 하는 날이랍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날도 참고 지내면 이렇게 시원한 날도 있네요.

 

항상 행복 하세요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제법 힘겨운 날씨가 예상
되네요 어쩌면 이렇게 덥죠?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누구를
만나느냐   에 따라 인생의 향기를

풍길수 있고 좋지않은 냄새를
풍길수 있습니다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것도

복이요 크나큰 행복이 아닐 런지요
오늘도 내 삶에 고마운일 내삶에
고마운분 가슴속에 심으며

 

제우스2017.08.09 08:11 

무더운 여름 인생의 속도를 조금 느리게 보내야겠습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중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조금 느리게 작은 것에서도 의미을 찾는 시간을 보내고
느리게 찾아오는 여유로움을 즐겨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저렇게 하여야 살 수 있다는 것은 슬픔이지 싶습니다. 지독한 경쟁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환경 운운하는 것은 실수이지 싶으면서도 더 좋은 삶이 보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우리의 젊은 시절에도 저렇게 살았나 싶어 꿈만 같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하노이 시의 출퇴근 장면

 

한국인2017.08.10 11:07 

글리코 영양소에 대해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판매는 새로운 방식인 회원제 네트워크 판매 방식으로 판매되는데
그 네트워크는 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고요.
장기적으로 건강에도 좋고 노후 대책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솔길2017.08.12 14:04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검은 구름은 밀려오고>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편 2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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