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리운/김수창 시집
가슴이 몹시도 떨렸습니다
끔찍이도 아끼신 작품을 정성으로
은박지에 고이고이 싸으셔
그렇게도 머언 미국의 뉴욕으로
리본으로 맛깔스레 장식하셔
운치있는 모습이고 너무나 값진 내용입니다
초림 김수창님/배 중진
초봄부터 싹을 튀우기 시작하셨고
림보춤도 마다하시며 땀을 쏟으시더니
김매기를 하시 듯 군더더기 제거하시고
수려하고 진실성있는 언어로만 엮으셔
창공가득 자자한 명성 창달하도다
님의 작품전 계속 이어지시기 기원합니다
배중진2012.10.27 03:03
친필로 사인하신 도록과 시집을 오늘 받았습니다. 제 이름이 아주 멋지게
씌여 있어서 무척이나 감개무량합니다. 번거롭게 두 번씩 보내주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음미하겠습니다. 더욱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구슬을 잘 꿰셨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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