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리운/배 중진
가슴이 몹시도 떨렸습니다
끔찍이도 아끼신 작품을 정성으로
은박지에 고이고이 싸으셔
그렇게도 머언 미국의 뉴욕으로
리본으로 맛깔스레 장식하셔
운치있는 모습이고 너무나 값진 내용입니다
초림 김수창님/배 중진
초봄부터 싹을 튀우기 시작하셨고
림보춤도 마다하시며 땀을 쏟으시더니
김매기를 하시듯 군더더기 제거하시고
수려하고 진실성 있는 언어로만 엮으셔
창공 가득 자자한 명성 창달하도다
님의 작품전 계속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배중진2012.10.27 02:58
New York, New York이라고 프랭크 시나트라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 듯
시인님의 정성스런 결실이 감사하게도 두 권이나 도착했답니다.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한 권은 제가 좋아하는 분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마지막 시집이 도착했기에 즉석으로 답글을 올려 보았답니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제가 많은 덕을 보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문 시인님.
비가 많이 쏟아지던 날 서울로 들어가신 듯하더군요. 피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100년만의 폭우라고 하더군요. 불행하게도 뜻을 달리하신 피해자님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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