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목련의 시련/배 중진

배중진 2017. 4. 29. 00:31

목련의 시련/배 중진

 

목련 다섯 그루를 날마다 바라보면서

나무 둥치를 보면

젊고 나이 든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시 젊은 것이 혈기왕성하여

살랑 감치는 봄바람에도 참지 못하고 먼저 봉오리를 터트렸는데

 

지난해같이 따스하다 혹독했던 날씨에서는

가장 많은 설해를 입었으나

 

올해같이 눈 대신 비가 많이 내리고

견딜만한 시간에는

역시나 기세 좋게 만발하여

이웃의 노련한 나무를 비웃는데

 

근처의 노목은 불행하게도 자꾸 눈치만 보다

제대로 피우지도 못하고 쭈뼛거리니

답답해하는 나뭇잎들이 먼저 삐져나오려고 아우성이고

그나마 몇 개 핀 것은 쓸쓸하게 곤두박질쳤더라

 

젊은 것은 마음껏 제 할 일을 다 한 후 

지저분하게 수북이 떨어져 뒹구나

 

기력이 쇠잔한 목련은

화사한 날씨가 이어져도

피울까 말까 하지 않겠나

더 두고 볼 일이다

 

/눈 피해를
늙은 나무는

 

두꺼비님

어린이 노래
ㅡ작곡 유극영 ㅡ
ㅡ작사 윤석종 ㅡ

[1]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ㅡ휴렴 ㅡ
오월은 푸르고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 우리가 자라면 나라에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삶의언저리님

"어린이는
아래의 세 가지 세상에서 온갖 것을 미화시킨다.
이야기 세상, 노래세상, 그림세상...."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을 담아보는
오늘은 귀한 어린 영혼들이 기쁨으로 빛나는 하루입니다.
동심 가득 넘치는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밝게 살수있는 세상 되도록
어른들이 더욱 노력할 때입니다.
어제보다 더 행복한 하루되소서...

 

이카루스님

사람은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지고
스스로 행복해지겠다고 결심을 해야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은 더 곱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가득 채워가시고
행복을 미소로 표현 할수 있는
고운 연휴이자 어린이날 되시길 바래요...♬ (*^ㅡ^*)

§↗사랑하세요...........모든것을↙§
§↗건강하세요.................항상↙§
§↗친절하세요........누구에게나↙§
§↗용감하세요........어떤일에나↙§
§↗효도하세요...........부모님께↙§
§↗노력하세요..살아있는날까지↙§
§↗진실하세요........언제까지나↙§
§↗겸손하세요...........모든일에↙§
§↗밝게 웃으세요.......슬플때도↙§
§↗그리고 .............잊지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을..(^ㅡ^)v..↙§

 

Cactus님

✿♣°+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궤도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삶의 궤도를 성실하게 지키는 가운데
깨달음이 있습니다.

남에게 커보이는 가짜가 되려 하지말고
작더라도 진짜가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작은 진짜가 되어서 점점 더 키워나가면 됩니다.
겉은 화려하지만 언젠가는 변색될 도금을 위해
당신의 귀한 생명과 시간을 낭비하지는 마십시오.

당신 안에 도금할 필요가 없는 순금의 본성이 있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자신을 관하는 가운데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오.

-좋은글 중에서-

 

강아지님

* 仁 者 不 憂
( 어질 인/ 놈 자/ 아닐 불/ 근심할 우 )
※어진 사람은 道理에 따라 행하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으므로 근심을 하지 않음.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마음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겐
어떤 감동적인 시나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울림을 줄 수 없습니다.

마음의 여백이 없는 삭막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잘난 줄 착각하고
용서와 화해에 인색합니다.

 

천년수님

# 오늘의 명언
어린이의 배움은 외우고, 쓰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 타고난 지혜와 재능을 길러서 빛내야 한다.
- 양문공 -

 

오솔길2017.04.29 13:23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목련의 시련>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잠언 11장 2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산까치님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 뭘까요,
아마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투명한 마음입니다 .

흐릿한 잿빛 상념 파편을 잘게 깨고 내안에서 영롱한 순백의 빛
새하안 소망을 맑게 뿌리기에 눈꽃보다 그대 마음이 더 깨끗합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맑은 눈망울입니다.

암울한 슬픔이 내일을 휘감아도 별빛을 담은 두 눈망울이
내딛는 발걸음 희망의 첫 이정표이기에
샛별보다 그대 눈빛이 더 찬란합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대 붉은 가슴입니다.
기다림에 지처 시린 이슬비를 뿌려도
따스한 불꽃 언어로 빛은 그대의 선홍빛 고백이 있기에
모세혈관을 희열로 타고 도는 내 유일한 그리움인 까닭입니다.
사랑합니다.
이유가 없담니다.
그냥 사랑합니다.
                           _좋은글 중에서

 

다른 사람의 존재를 자신의 존재만큼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할 때 비로소 사랑은 시작된다.
                                     _설리반

 

별(別) 사랑

그대 아무 말 마세요.
그냥 나의 침묵을 느껴 보세요.

언어란
어지러운 생각의 찌꺼기,
헤매는 영혼의 장난감,
바보들의 소음,

그대 내 곁에 앉아
나의 침묵을 들어보세요.

들리지 않는 그 소리가,
그 침묵의 노래가,
그대의 영혼에 아름다운 잠을 드릴 것입니다.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은 이 같은 시이며,
그 같은 침묵이며, 무심(無心)입니다.
                             _묵연스님

 

홀로서기님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 예술성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관건이다.
                                 (파블로 피카소)

 

세상을 존속시키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믿음이다.

 

기억산님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 한시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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