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자유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배 중진

배중진 2017. 3. 1. 23:54

자유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배 중진

 

노랗고 약한 싹이

그 엄청난 땅을 뚫고

삐쭉 세상을 바라보았다

탄탄치 않은 삶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자유를 동경하고

자유를 의지할 곳이란 없는 척박한 땅이었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은

자자손손 이어져 오는 자유의 소중함을 알기에

두 손 하늘 높이 번쩍 쳐들고

힘껏 소리쳤다

 

세상은 깜짝 놀랐고

봄바람은 불고 있었으나

끝내 갈망하는 봄은 오직 않았고

시련과 고통은 있었지만

아예, 독립에 대한 의지는 싹둑 자르지는 못했다

 

혹한에도 땅속으론 물이 흐르듯

자유의 흐름은 그 어느 곳을 불문하고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때를 기다릴 뿐이다

 

오솔길2017.03.02 06:00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자유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기 38장 36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치가 로버트 잉거솔의 행로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무신을 호언장담하기가 극히 어려운데 그는 과연
생명에 대한 미련이 없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바람이 강한 뉴욕인데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랍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The hands that help are holier than the lips that pray.
– Robert Green Ingersoll
돕는 손이 기도하는 입술보다 더 성스럽다.
– 로버트 그린 잉거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하여도 과유불급이라고 했지요.
모두가 적당하게 취하여 더욱 알찬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는 가사인데 싱어가 다르지 않나 생각도 하지만 들리지가 않아
컴퓨터를 바꿔 다시 한번 들르겠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픔을 내려놓기가 어렵지 일단 내려놓으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겠나 생각도 하면서
아름다운 분위기는 가끔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겠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만든 작품은 하루 이틀에 완성된 것이 아니겠지요. 우리도 뭔가에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가을에 다녀왔기에 눈이 덮인 광경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한 자연경관이라는 말이 명불허전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2017.03.03 13:51

제가 자주 들었던 곡은 Phil Collins' One more night였습니다.
One more time/Charlie Landsborough 노래와 혼동했답니다.
조용하니 좋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엘모2017.03.03 17:14 

쌀쌀하지만 바람은 포근하네요
예쁜 봄꽃이 바람에 눈내리듯 휘날리는 것이
예쁩니다 친구님 벌써 주말이 되었구요
꽃바람 쐐러나가는 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

 

남과 비교하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행복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따지고 보면 간단한 것 같아도 사람이라 보지 않을 수가 없고 남이 가진 것은
비싸 보여 탐을 내지 않을 수가 없지요. 내가 가진 것에 만족을 느끼며 더 활용하면
빛이 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좋은 글을 대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황금빛의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황혼이라 쓸쓸할지도 모르지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는
바로 해가 넘어가기 전이라는 말씀도 있지요. 기차 통학을 8년 했기에 기적 소리만 들리면 지금도
아련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기도 하지요. 고향에 갔더니 이제는 너무 작다고 정거장 자체가
사라지고 인간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담을 둘러쳐 놓아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아쉬웠답니다.
기록이 없었던 시절 기억으로만 되살리는 데 한계가 있기도 하네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참고가 되는 말씀입니다. 상술이 발달하여 대기업에서 과대선전하는 것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들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수가 많다고
들었답니다. 건강이야 어찌 되었든 자기네 수중으로 돈만 많이 떨어진다면
된다는 원칙인데 소비자가 알아야 나쁜 것을 수정할 수도 있겠지요. 옛날
촌에서 먹던 것들이 최고의 보배입니다. 가공하지 않은 것들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살며 생각하며2017.03.03 22:59 

주말 낮10도 ~ 11도C 포근해요
봄기운으로 벌써 광양 백운산 고로쇠물 식음 중입니다
즐거운 3월 첫 불金연휴 주말 되세요~

환절기 건강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컴퓨터가 달라 지금은 들리지 않지만 자주 들었던 아름다운 곡이었지요. 그렇게 노래했는데도
그들은 이혼하고 말았네요. 더 잘되는 수가 극히 드물고 그들도 과거를 그리워하리라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vergreen - Susan Jacks

 

위대한 선수들이 겸손하게 말할 때 더욱 사랑스럽기도 하더군요.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동료나 코치의 덕으로 돌리고 기도와
최선을 다했으며 위에서 내려봐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모습이
더욱 멋지게 보이기도 했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너무 자주 TV에 나와 일부러 안 보려고 했지만 자주 있는 연설이 아니었기에 저도
관심 있게 시청했답니다. 공화, 민주로 나뉘어 잘 웃지도 않고 일어서지도 않으며
손뼉도 치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이들이 늘 그렇게 했었고 공통사항에 대하여는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손뼉 치는 것을 보았답니다.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이
관심 있게 신문의 이민대책을 읽는 것을 보고 이 사람도 관련이 있구나 생각했답니다.
저도 옛날에는 그런 과정을 거쳤기에 서류 미비자의 고통과 시련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2017.03.04 05:57 

함께라는 말보다 생각해 주는
각자가 더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그대가 있으면.
그대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이어가시길 . .

 

우정에 대해서 더 좋은 표현을 찾기가 어려운 글입니다. 모두가 저렇게
돈독하다면 세상은 참 아름답지 싶은데 과연 몇몇이 서로를 의지하며
삶을 누리겠는지요. 완벽한 삶은 없는 법이라 조금씩 양보하고 보완하면서
좋은 길을 반듯하게 걸어가는 친구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일을 혼자 당하면 자칫 엉뚱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현상인가합니다. 이럴 때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천만다행인지요.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극복하면 밝은 세상은 반드시 도래한다는
생각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개인마다 다소 차이는 있어도 모두 문제가 있지 싶습니다.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마는 그럴 수 없는 경우
지혜를 모아 해결하여야 싶지 싶고 우리 인간의 나약한 힘만으로는
안될 경우 믿음에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수밖에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영하 8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져 바깥출입을 자제하게 만듭니다.

 

각성하여야 합니다. 안보는 남의 일이 아니고 자존의 일이지 싶은데
가끔 남의 일 이야기하듯 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더군요. 경제가
어려워도 나라가 존재치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지요.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고 분열되어 있어 베트남과 똑같은 처지인데 결과는 뻔했고
오랜 시간이 걸려 자유의 물결이 일기는 하는듯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했고 세계의 흐름에 뒤처졌는지요. 뉴욕은 매우 춥습니다.
영하 8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3도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답니다.
따스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글쎄요,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지만 사진을 통해서 자주 보긴 했답니다.
돌고래들이 대담하게 서로 빼앗고 장난칠 때 사용하기도 하는 고기이지만
정작 먹지는 않고 입에 물고 다니기는 하더군요. 돌고래도 위험함을 알고
있지 싶었답니다. 호기심으로라도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복어

 

아름다운 곡을 감상하고 뒤이어 나오는 동영상을 한참 보면서 동물의 세계를
좀 더 아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먹지 않을 수는 없고 살생하지 않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저렇게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느끼기도 했고 인간이 저지른 죗값은 저들보다 훨씬 잔인했기에 반성 또한
해봅니다. 저들과 공생의 길을 찾는 것이 인간이 사는 길이겠지요.
뉴욕은 매우 춥습니다. 바람이 강하고 겨울이 다시 돌아온 느낌이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대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별서 봄이 닥아옴을 느껴지네요 오늘이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첩입니다. 봄새싹이
똗아나듯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그렇게 오랫동안 학교에 다녔어도 아주 가깝게 지내는 친구는
많지 않다는 것이지요. 동창 모임에 나가 우정을 다지지만 진정
믿고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많지 않지요. 소수로 깊게
사귀는 것이 중요함을 느낀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픔이 있었기에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지 않았나 생각도 하면서
경험을 통하여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고 반복되는 실패를 미연에
막을 수도 있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산자락2017.03.05 16:53 

좋은글 감사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첫 번째 휴일도 서서히 저물어 가네요.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더니 벌써부터 싸늘하네요.
화사한 봄처럼 화이 팅 넘치는 오후 되세요(!) (^^)

 

2017.03.05 23:09

뉴욕은 영하 10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로 며칠간 때아닌 혹한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봄 샘치고는 대단하고 바람이 강하여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
따스한 봄날이 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7.03.06 12:14 

고운님!
인생(人生)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인생(人生)의 절반(折半)은 지나가 버리거늘

하여~~
모든 인생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며
인생은 안개와도 같은 것을...
진실과 거짓의 사이에서
영욕의 옷을 벗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인생들은 인생이 길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울 불로그 벗님네들은 마음을 비우고 주어진 몫에
감사하는 삶이 이어지시길 빕니다.
사각안의 인연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리신 작품에 눈길 멈춰봅니다.
박수를~~~~
늘샘 / 초희드림

 

망나니 김정은 마음대로 미국과 남한을 희롱하고
사회주의 중국은 소국이라 여기며 업신여겨도
대항할 힘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고
국론은 4분 5열 되어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니 한심하기만 하답니다. 육이오 전쟁이
나기 전 이렇게 우리끼리 다투다 당했지 싶지요.
단결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인가 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곡을 자주 들었고 다른 것과 혼동했던 것이지요. 다시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꽃샘이 지독하여 영하 10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갔던 날이었지만 오후에는 영상으로 올라갔답니다.

 

One more night/Phil Collins

 

요 며칠 꽃샘추위가 혹독했답니다. 오늘을 기화로 약간 올라가는 느낌이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자연은 또 다르더군요. 밖에는 크로커스가 노랗게,
하얗게, 그리고 보랏빛을 화려하게 발하고 있는데 지나가면서도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과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지요. 우린 추우면 춥다고 더 껴입고
방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으면 되지만 발이 없는 저들은 어떻게 길고 긴 밤을
떨면서 감당하나 안쓰러운 생각뿐이었답니다. 그들에게도 연분홍빛이
같이했으면 하는 마음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미국에서는 저런 모습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유명한 곳은 삼각대를 설치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곳도 많지요.
자연을 사랑하기에 한 장의 귀중한 사진을 얻기 위해 무모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도 간절하답니다.
멋진 사진 감사드리며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백조를 찾아다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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