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친구여/배 중진

배중진 2016. 12. 23. 00:11

친구여/배 중진

 

친구여

벌써 일 년이 되었군

떨리며 꺼져가는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할 수 없음을

용서해달라는 마지막 음성이 우렁차게 들려왔던 순간이 

 

어제 같았는데

친구가 남기고 간 것들을 모두 정리했던 긴 일 년이었으며

 

세상에 남긴 것은

이웃 사랑과 없는 자에 대한 자그마한 배려였으며

하느님에 대한 조건 없는 믿음이었지

 

남들이 흥청망청 들뜨던 시간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작은 공간에서

마지막 숨을 할딱이었음을 생각할 때마다

친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괴감으로 잠이 올 리 만무했고

떠난 친구를 생각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뒤치다꺼리했지만

공백이 너무 커

 

올해는 파티를 열지 않기로 했다네

조용한 시간을 보내면서

친구의 가냘픈 숨소리를 듣고 싶은 것이겠지

 

바라옵건대

즐거운 성탄절

누구에게도 불행이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맞이하고 싶다네

친구여!

 

 

 

 

 

 

 

 

 

 

 

 

 

 

 

 

 

 

 

 

 

 

 

釜馬2016.12.23 01:07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가 3일앞으로 다가왔네요
시국은 어수선 하지만 춥고 힘든 이시점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리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의 2016년 남기간 기간동안 소중한 추억 만드세요
 
오솔길2016.12.23 08:49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이 세상에서 떠나 하늘나라에 가신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여러가지 가 떠오르는 시(詩)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이사야 40장 6~8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간은 모두를 아픔에서 벗어나도록 새로운 기회를 주는 듯한 느낌이지요.
쇠 담금질을 하여 단단한 쇠를 만들어 가듯 우리의 삶이 쉽지 않음을 느끼고
더 성숙하도록 시련을 주지 싶었답니다.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해에는
작은 고통엔 넘어지지 않고 쉽게 뛰어넘도록 인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간이지 싶고 지혜를 얻을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그리고 내일엔 더 나은 인간이 되어야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상품화된 (크리)스마스이지만 그래도 형제자매를
위하여 뭔가를 선물하려는 마음들이 갸륵하기도 합니다.
분수껏 정성을 다해 참뜻을 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하지요.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감자를 이용한 카레 음식이 많고 소고기는 넣지 않더군요.
저는 인도 음식점에 가서 이름도 모르고 자주 먹는데 매워도
좋아한답니다. 카레는 군대에서 질려 따로 카레만을 먹지는
않지만 인도 음식 자체가 카레를 넣지 않고서는 존재하지 않는듯한
인상이지요. 식물원에 가면 카레 냄새가 나는 곳이 있어 주위를
살피면 카레가 보인답니다. 인도 사람들이 옆에 다가와도 냄새가
나기도 하지요. 건강에 매우 좋다는 음식입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영상의 날씨를 기록하는 뉴욕의 날씨이지만 세상은 자꾸
어둡게 얼어가고 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예전에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하루가 멀다고 일어나 불안하게
하고 있지요.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들과 다투지 않고
밝음을 향해 모두가 마음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사노래2016.12.23 23:31 

축복된 성탄 되세요 ^^*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린아이의 표정이 밝지 않는데
원하는 선물을 받지 못했나 봅니다. 모두 어린 왕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고
내일은 비 소식까지 있답니다. 눈이 내리면 더욱 좋겠지만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참뜻을 알아
촛불 하나 밝히는 심정으로 주위의 어둠을 물리쳐봅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영상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내일은 비 소식까지 있답니다.
눈이 내렸으면 좋겠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지라
조용하게 가까운 사람들과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2016.12.24 06:44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가족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성탄 이브가 되였어면 합니다 - 불변의흙-

 

무척 아름다운 고궁입니다. 매우 시기적절한 흰 눈이 내렸지 싶기도 한데
뉴욕은 비가 내리고 있어 아쉽답니다. 그동안 내렸던 눈이 아직 쌓여있기도
하지만 비가 눈이 되어 포근하게 덮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답니다.
오늘 밤은 처음 가는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하기로 했는데 맨해튼까지
찾아 들어가는 것이 걱정되면서도 기대가 크답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6.12.24 19:26 

즐겁고 편안한 크리스마스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계신 곳은 어떤지요?)
멋진 설경도 상상하시면서..

 

은총이 내리듯 포근한 흰 눈이 모든 시련과 고통을 덮어 잊게 했으면 하는
성탄절입니다. 참뜻을 기리고 더욱 성스러운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눈으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새해에도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흰 눈이 내리길 꿈을 꿨지만 현실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답니다.
온 세상이 환했으면 했는데 안개와 더불어 희미하고 사람들도 다니지
않는 조용한 시간이네요. 오후부터는 개인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춥지는 않으니 다행이면서도 아쉽답니다. 캐럴을 들으면서 부족함을
달래보기도 합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The Yule Log를 들으면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시끌벅적한 시간이 지나고 모두 늦잠을 자는 시간에 타오르는 벽난로를
보면서 듣는 캐럴은 또 다른 감회를 주기도 하지요. 고향에 전화드렸더니
카랑카랑하신 가친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신났답니다. 아직 정신도
맑으시고 기억력도 좋으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소상하게 전해주셔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동네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답니다.
언젠가는 전화를 드려도 받는 사람이 없겠지만 지금은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탄절이라 미국인들이 경영하는 곳은 문을 다 닫았지만 이민 온 분들이
열심히 일하는 곳은 영업을 하더군요. 한국 음식점에 가서 뭘 먹을까
메뉴를 뚫어지게 바라보아도 별 뾰족한 수가 없어 불고기를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마늘을 통째로 먹고 가지 찐 것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오이를 먹은 듯 속이 거북하여 고생 좀 했답니다.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었지 않았나 생각도 하면서 돈이 아깝다는 느낌도 받았답니다.
찹쌀 넣고 인삼과 대추가 들어간 백숙을 먹었으면 땀을 많이 흘렸을 텐데
아쉬우면서도 다음엔 참작하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2016.12.26 05:37 

-눈 오는 날-

이렇게 눈 내리는 날
새벽이면
반추의 나라로 여행응
떠나
그리움에 젖어본다.

첫 눈은 첫 사랑
구멍 뚫린 사랑은 처절한
안간힘으로
슬픔 달래보는 허망한
손짓.

아침에 일어나 보니 희끄므레한
눈이
대지를 덮고
나는
쓸쓸한 이별곡을 듣는다.

첫 눈은 내 슬픔의
원천과 오버랩되어
오로지 원하는건 지난 밤
내린
나의 마지막 기억이다.>>>

절거운 성탄절 잘 지내셨는지요
2016년 미지막 월요일 행복과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초가집에 내린 눈이 소박함을 준다면
기와집에 내린 눈은 질서감을 느낄 수 있고
대궐에선 우아함을 맛볼 수 있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멋진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6.12.26 14:00 

성탄절 잘보내셨어요?
올해는 제가사는곳에서
성탄분위기가. 안났어요
너무조용하고요
그러나 이번성탄절은. 서울에서 온
가족들이 함께했어. 보람과. 뜻있게
대왕암 나들이 하고왔어요
몇칠 남지않은 올해. 끝마무리
잘하셔서. 만족하는. 한해 되세요

 

끊임없는 파도가 만들어 놓은 절경입니다. 동해안을 돌았고 울산도
갔었는데 대왕암은 구경을 못 하고 왔네요. 사진으로 이렇게 볼 수 있어
감사드리고 다음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원경/김광영2016.12.26 15:57 

(안녕)하세요(?)
귀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벌써 한해가 고별을 고하고
새로운 희망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네요.

명년에는 님을 충주에 초대하려 합니다.
제블로그에 오시면 여행에 호감을 갖을수있는
충주의 멋진 관광안내를 받을수 있습니다.

귀한님을 충주여행에 초대하오니
멋진 신년을 꾸며가시기 바랍니다.

제블로그 "관광천국아름다운충주"
방문하시면 귀한자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명년엔 늘 행복한날만 되십시요(^^)
(방가)(방가) (러브)(러브) (굽신)(굽신)
-관광천국아름다운충주-

 

제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대전으로 학교를 다니는 바람에 청주, 충주 쪽은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답니다. 전국을 순회하면서도 정작 빼놓고 와 다음에 찾아야 할 명분이
서기도 하게 됩니다. 향토자랑이 대단하시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듯한 모습에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예감도 든답니다. (즐)거운 신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6.12.26 21:47 

정다운 벗 배중진 시인님(~)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즐)거운 성탄절이 되셨는지요(~)(!) 벗님의 가정에 행복이 깃드는 복받는 가정이 되세요(~)(!)
매일 매일 축복받는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햇동안 베풀어 주신 고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벗님(~)사랑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연륜이 쌓이면서 지혜로운 삶으로 연결이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도 해봅니다.
똑같은 잘못을 배제하고 경험을 통해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겨
보다 나은 대인관계를 모색할 수도 있겠지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추울줄 알았는데 포근한 하루였네요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셨나요?
내일부터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많이 춥다고하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짜장면을 언제 먹어보았나 생각을 해보니 작년이었지 싶고
우동도 그렇고 어묵우동도 한국 음식점에서 특별 메뉴를 시킬 때
덤으로 나오지 싶기도 하더군요. 가끔 잔치집에서 얻어먹었던
막국수가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그 맛을 아는 사람이 없어
아쉬운 미국생활이랍니다. 즐거운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6.12.27 12:55 

즐거운 년말 되시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 맞으실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실적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스톡 마켓은 또 올라가고 있네요.
올라가서 좋긴 한데 언제까지나 올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내년이 두렵기도 하답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도 하면서 중국의 성장을 두려워한답니다.
멋진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엘모2016.12.27 13:23 

친구님
한해의 마무리를 감사와기쁨으로
잘 마무리 해야겠지요...
내가 먼저 손내밀어
악수해 주면
내 마음이 먼저 따스함을 느끼겠구요...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또 작심삼일도 시작해야구요...
바쁜 연말과 더불어
오늘 하루도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며 즐거운 하루되세요~

 

이브에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웃었답니다. 그리곤 지도가
있고 그 상공을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매우 실감이 났으며
마지막에 퀘벡시 상공까지 보았는데 그 이후의 소식은 알 길이 없었답니다.
아마도 단꿈을 꾸는 사이에 다녀갔지 싶지요. 즐거운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2016.12.28 05:19 

** 향기로운 말 **
- 詩 이 해 인 -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보는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밝은
마음을 배풀어 많은 행복을 받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불변의흙-

 

임금은 내려 쌓이는 눈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 딴에는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인데 눈이 내리는 것을 막을 수도 없고
영원히 가지고 놀 수도 없으니 분개했을까요?
멋진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다모아 한의원님

믿음은 산산이 조각난 세상을 빛으로 나오게 하는 힘이다.
– 헬렌 켈러 –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한 사람만 곁에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속도는 느려도, 시행착오는 겪을지라도
오롯이 꿈을 향해 걸어가는 힘이 생깁니다.

벗님에게도 믿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힘내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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