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옛날을 그리며/배 중진

배중진 2012. 7. 10. 14:29

옛날을 그리며/배 중진

 

옛날이 그리워 옛것이 있는 곳으로

알게 모르게 발걸음이 옮겨지고

꽥꽥거리며 연기를 뿜어 올리고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매우 좋았다

 

연기가 날아와 냄새가 지독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환경문제를 야기시키지만

옛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성공하여

행복했던 시절을 고대로 담고 달려가고 있었다

 

나만 좋아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연세가 지극하신 분들도 많고

아이들도 좋아라 신이나서 재잘거리면서도

배움이 있으며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지 않을까

 

배고프고 갈증이 심했으며

날씨도 뜨겁고 비지땀을 흘리게 했지만

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뛰고 놀았던 옛날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고 땀을 흘려서라도 옛것을 더 찾고 싶었다

 

 

 

 

 

 

 

 

 

 

 

 

 

 

 

 

 

 

 

yellowday2012.07.11 03:07 

추억여행 하고 오셨군요.
증기기관차 타시고~~~~~~~~좋았겠어요.

 

구름을 보고서 오늘 힘차게 솟아오르던 뭉게구름을
담아보려고 했더니 흐리고 다 사라졌네요. 너무나
깨끗하고 폭약이 터지듯 떠오르는 것도 있었지요.
평화스러운 모습 잘 구경했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고추가 잘 되다가 늦게 병이 들어 손해 보신 분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장맛비에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으아리는 잘 모르는 식물인데 검색을 해봐야
되겠군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희나리

 

클레마티스(큰꽃으아리)

 

이제야 알겠군요. 저는 한국에서는 못 보았던 꽃이지요.
무척 좋아하는 꽃이고 주위에도 있답니다.

 

대추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곳도 있겠네요.
어렸을 때는 무심해서 잘 몰랐었는데 그렇게
향기가 좋을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언제 기회가 올 수 있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 곳이 있었군요.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모른답니다.
더군다나 고향을 떠나계시면 나무들이 내는 소리가 그립지요. 나무는
많을수록 인간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장금을 보면서 많은 것을 보았답니다. 요사이는 왕궁요리를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재미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멋지게
차렸다고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돌기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밥상정치, 왕의 밥상

 

blondjenny2012.07.11 12:01 

정겨운 풍경 잘 봤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려 더위는
잠시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눈 뜨면 새로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매일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잣값이 매우 비쌉니다. 좋아하는데 호두의 두 배 이상 가격이지
싶어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호두도 좋은 값일 때는 자주 사서
먹었는데 천정부지이고요. 요사이는 여러 가지 섞여 있는 것을
통으로 사다가 오후 배가 출출할 때 복용하고 있지요. 잣 모양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다음엔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육체의 향기로 나눈 사랑, 그 육신의 옷 벗으면 끝나지만
머리로 나눈 사랑, 언젠가는 희미하게 지워지지만
가슴으로 나눈 사랑, 영원히 시들지 않고 마르지 않음을 아는가.

좋은 말씀 잘 새겨보았답니다. 요사이는 영원한 것이 없음을
깨닫고 그러려니 살고 있는데 가슴 속 깊은 곳에 소중하게 간직한
초심을 꺼내어 어루만져 보기도 하고 의무와 책임감, 화평을
위해서 젊었을 때의 객기와 만용을 떨치기도 하지요. 양보하는
삶을 어느 정도 터득하기도 했답니다.ㅎㅎ.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을 하셨습니다. 모쪼록 초심을 잊지 마시고 홀로 외롭고 측은하게
사시는 분들에게 마지막 가시는 길이 좀 더 인간다운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과거는 과거요, 나약하고 움직이지 못하시면
환경은 자연히 악화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없겠지요. 좋은 정부시책도 있어
마음 놓고 아름답게 막을 내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덕분에 병원에서 운명하셔
영이 있으시다면 감사하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설사 없으시다 해도 하늘 우러러
추호도 부끄럼 없는 인류애를 발휘하셔 떳떳하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존경심을
보내드리옵고 보람있는 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오두막집 할머니와의 인연

 

하숙생/최희준/gasazip

인생은 나그넷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넷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무화과는 미국에서 처음 보고 맛도 보았는데 어떻게 먹는지를 몰라 들고 서 있는데
주인 여자가 따서 반으로 쭉 갈라 껍질까지 먹으면서 해보라고 히죽거려
그렇게 했는데 기억은 그렇게 달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었지요. 언제
다시 먹어볼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재미있는 글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야물딱스럽지 못하여 서리 가는 데는 늘 빠지곤 했었는데 딸기와 복숭아를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거들었는데 밭둑을 타고 제법 큰 것을 골라 땄더니
시퍼런 딸기였습니다. 달밤이라 색을 구분하지 못했었지요. 그 이후 친구들은
상습적으로 계속하다가 걸려 동네방네 소문이 쫙 돌았지만 저만 빠져 칭찬도
들었던 기억입니다.ㅎㅎ.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멋진 글 감사하게 잘 읽었고 느꼈답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그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음을 알았지요. 나중에 연락하고 찾는다는 것이 보통 연이
아니지요. 좋은 일 하셨으니 시혜를 받아야 함이 마땅한데 그렇게 보답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은혜를 갚으려는 분이 멋지게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좋은 일 많이 하시라고 멀리에서 응원합니다.

 

탐방하려면 보통 체력으론 힘들겠군요. 영원히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입니다. 멋진 소개 감사합니다. 가노 가노 언제 가노
열두 고개 언제 가노라는 글이 재미도 있지만 난감하기도 한 느낌입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경북 울진 금강나무 숲길 7시간 거리

 

석가탑은 무영탑이 되었고 아사달과 아사녀도 두 개가 아닌 한몸이 되었지 싶습니다.
소문이 사람을 죽인 이유는 잔잔한 미소를 지닌 불상을 조각하게 하려는 부처님의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합니다. 너무 앞섰나요? 에구, 어쨌거나 가슴 아픈 사연 내지
전설입니다. 다시 알았던 것을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군요. 시원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무궁화

 

저도 며칠 전에 증기기관차를 타고 가까운 거리를 다녀왔는데 한국에도
저런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옛것이 사라지지 않고 보존되어 추억을 더듬을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요. 저는 기차 통학을 8년 정도 했으니
생각나는 것이 너무 많지요. 일본에서 만들었지 싶게 미끈한 냄새를 주는데
제가 기억하는 것은 크고 정말 무섭게 생기기도 했지요,ㅎㅎ.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요사이는 열정이 사라져 블로깅을 자주 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시원한 여름철이 되시기 바랍니다.

 

작년 가을에 조금 보았답니다. 메뚜기도 있어 아주 반가웠지요.
가뭄이 들고 장마가 오고 있지만 잘 자라서 풍년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힘찬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들녘

 

저희 동네 419년 된 둥구나무보다 훨씬 더 건강해 보입니다.
구멍도 많이 생겼고 가지도 그렇게 길게 뻗지는 않았더군요.
힘겨워하는 모습이지만 지금도 콩쿠르를 그 나무 주위에서
벌이고 경로당이 있으며 정자에는 큼직한 TV가 밤이나 낮이나
항상 밖에 놓였더군요. 그러나 둥치가 매우 비슷합니다.
시원하고도 높은 산이 보여 참 아름다운 정경이네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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