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배 중진

배중진 2012. 7. 6. 05:02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배 중진

 

Mockingbird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끝이 없기에 가던 길 멈추고 경청을 하는데

맑고 경쾌하고 구슬이 구르듯 하다가도

낮은음으로 제법 위엄을 갖추기도 하는데

 

누가 보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으며

신이나 면 공중에서 재주를 넘기도 하니

자유스러운 모습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고

남의 행복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달콤함에 안주하며 사랑에 빠진 새아씨는

건장하고 듬직한 낭군만 바라보아도 즐겁고

이러한 행복이 영원하길 간절히 빌고 또 빌지만

탐하는 무리가 있어 그들의 보금자리를 지켜야 한다

 

꿈같은 세월은 흘러 가냘픈 여인은 어머니가 되었고

가정을 지키려는 어머니는 그 누구보다도 강했으며

무서운 총을 들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기에

사랑하는 남편을 죽음의 전장으로 보내야만 했다

 

그리곤 기다림

질식할 정도로 숨 막히는 고통 속의 기다림

비가 억수로 퍼붓는 칠흑과 기진맥진한 패잔병들 속에

사랑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아 미친 듯 절규하고

 

광폭한 빗속을 질주하며 사랑을 찾아 헤맨다

행복은 그저 흉내 내며 누가 던져 주는 것이 아니고

처절하게 싸워 지켜낸 끝에 평화로 찾아오며

독립과 자유를 위해선 귀중한 생명도 바쳐야 했다

 

 

 

 

 

 

 

 

 

 

 

 

 

 

 

 

 

 

 

 

 

 

 

 

풀향기2012.07.06 06:50 

제목이 무척 인상 깊으면서
안타깝고 아프네요.

밤새 내리던 비가 어느 새 멎어 있습니다.
바람이 상쾌하네요.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열어가세요. 배중진님~ ^^

blondjenny2012.07.06 08:27 

여긴 어제부터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한결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이 비로 농민들의 시름이 가셨으면 좋겠네요.
시원한 하루 되십시오.

 

공항의 이곳저곳을 잘 구경하게 되어 감사합니다만
속이 새까맣게 타고 계심을 어찌 짐작이나 하겠는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blondjenny2012.07.07 07:40 

네, 맞습니다. 좋은 풍경을 보면 더 속이
탔었지요. 감사합니다.
여긴 오늘 비온 뒤의 맑음이라 더 산뜻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이슬이★2012.07.06 10:48 

♧~정다운 이웃님~!!

하늘빛 가득 품고 햇빛 가득 담은 바다,
그 바다와 함께하고 싶은 여름입니다.
즐거운 여름 휴가계획은 세우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산, 들, 강, 바다 푸른 자연 속으로
떠난다면 어디든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 휴가가 있어서 한 박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름 태양처럼 화끈하게 즐겁게 보내세요.
7월 한 달 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시고
가정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꽃잎2012.07.06 18:54 

백일홍을 여기에서 처음보게됩니다..꼬리긴 새이름이 .잘모르겠네요.
멋진 겨울풍경이 영화속같습니다..이곳은 비가 많이왔습니다
가물다가 비가많이오니 여기저기 사고들이 생깁니다..적당한것..중간인거,,참어렵지요'
인간의모습도 중용이 제일어려운과제인것같습니다
편안한 시간들 되십시요

2012.07.06 20:07

나무에 핀 이끼가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제이님도 자유를 찾아 잘 가셨습니다. 완전 미국시민이 되셨지요..

 

연리지입니다.

 

yellowday2012.07.06 20:31 신고

다시 보니 그렇군요. (ㅎㅎ)

 

인간은 번뇌를 쌓아가고
그 번뇌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기도 하며
정성 들여 한 송이의 꽃을 가꾸고
향기와 열매로 극복하려고도 하지만 쉽지는 않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희 동네에도 마을을 지켜주시는 느티나무가 있답니다.
1593년 3월에 심었다니 연세가 많으시죠. 약해서 보호를
받고 있는데 쌍벽을 이뤘던 나무는 요번에 가서 확인하니
사라지고 없더군요. 다행인 것은 작은 산 정상에 어르신들이
최근에 많이 심어 놓으셨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몇백 년이
흘러가도 나무는 남아 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정자도
몇억 들여 짓는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실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슬이★2012.07.07 07:51 

♧~정다운 이웃님~!!

깊어가는 여름향기를 가득
담아 이웃님께 보냅니다. 짙은 녹음과
풀벌레 소리.여름엔 더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주말에 뜻깊은 날되소서.

찌는 듯한 무더위가 힘들어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하지만 시간은 또
얼마나 빠른지. 곧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면.
또 여름이 그리워지겠지요. 여름이
주는 즐거움 속으로 빠져보는 좋은 날
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하시길
이웃님께 기원합니다.^^*
***이슬이 드림***

 

잘 모른다는 것은 관심을 두지 않았거나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이
보였지 싶기도 하고 배울 점을 발견할 때까지 인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멋진 휴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저서까지 나온 친구님도 같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사진은 벤 허님이 담당하시고
말입니다. 저도 밥 딜란을 다시 보았답니다. 잘은 모르지만 대단함이 느껴지더군요.
일찍 눈을 뜨셨네요. 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셨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뉴욕은 아직도 덥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기억이 없는데 이곳은 다양한 색으로 많이 피어있더군요.
너무 사랑스러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답니다. 바탕도 그렇고 너무나
신선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단하네요. 죽기 살기로 덤비면 못 오를 리도 만무하겠지만
말같이 쉬울 리가 없겠지요.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아직도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쉽게 좌절하는
분이 아니시기에 마음이 놓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인생 막장서 걷어 올린 성공 스토리.....들어보실라우..?

 

오미자2012.07.07 13:44 

이쁜 새들의 우아한 멋스럽을 느껴보네요
꽃잎에 선명함까지 담아볼수 있어서 좋은 것 같으네요
늘~좋은 날 되세요.^^

 

저도 유럽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관리 측에서 보면
깨끗이 하고 돈도 벌고 일거양득이라 생각도 하겠지만 배설하는데
돈을 쓴다는 것이 마뜩잖았지요. 버스에서 일을 본다는 것도 달갑지
않게 여겨 어쩔 수는 없었지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서는
버스의 정차도 허락하지 않아 한참 기다려야 했던 추억도 있었답니다.
호사다마라는 글귀가 떠올라 안타깝습니다. 시원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대단히 찌는 날씨랍니다.

 

이쁜선이2012.07.07 20:59 

오늘의 명언 -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서
모든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 토마스 제이 왓슨]


7월의 두 번째 주말 (~)(~)(즐)겁고 행복하시길요 (~)(~)
세상의 좋은 말들과 행복한 일들이
늘 함께 하시는 나날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

 

고정관념을 떨치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점을 찾을 수 있겠지요. 그런 마음의
준비가 중요하다 생각도 합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오시기 바랍니다.

 

노래가 되어 전해진다면 꽃은 모른다고 해도 이름은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뜨거운 토요일
아침이랍니다. 시원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이름의 무궁화를 보고서

 

고된 일을 즐겁게 같이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80에 가까운 분들이 90세 잡수신 어르신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은 정말 기적이라 느끼기도 했답니다.
저희 고향도 장수마을이라고 하더군요. 많이 드시고
잘 소화하셔 오래 즐거움만 가득하신 마을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원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소재로 하여 친근감도 들고 정열적인 작품에
경의를 보냅니다. 아쉽게도 삶이 평탄치 못했고 세상이 그를
이해하지 못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정물화 꽃 그림을 보고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깨어있고 깨달아야 하기에
노력을 경주하지만 그때뿐이고 금방 잊어 안타깝기 그지없답니다.
옆에 사람이 있었는데도 볼 수 없었던 것을 빛으로 말미암아
알 수 있게 하셨다는 글이 새롭습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따스한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숭고한 마음이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아픈 천사들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함도 있답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심마니의 자선사업을 읽고서

 

★이슬이★2012.07.08 08:43 

♧~정다운 이웃님~!!

더운 날씨에 지치실까 봐. 예쁜 미소를
선물합니다. 제 작은 선물이 당신의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짓게 한다면
기쁘겠습니다.

한 주간 여행 떠나네요.
다녀왔어 문안 드리겠습니다.
이슬이 없는 빈방에 오신다면 매우 기쁘지요..
다녀왔어 찾아뵙겠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 내기 쉬운 계절!!
여름이니까 더운 게 당연한 거다!!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원한 미소
잃지 마시고 여유 있는 하루 보내시길
이슬이가 기원합니다.^^
***이슬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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