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Waldorf-Astoria Hotel #1451/배 중진

배중진 2012. 6. 27. 06:52

Waldorf-Astoria Hotel #1451/배 중진

 

친구가 먼 곳에서 온다는 전화를 받고

소나기가 퍼붓고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남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반대방향의

맨해튼으로 들어가는 것도 만만치 않았으며

 

불행하게도 폭우로 비행기가 두 시간 늦어

역사가 깊고 화려한 호텔의 로비에서 기다리며

유명한 사람들의 자취를 더듬어 보았는데 그중에는

대통령, 장관, 외교관, 장군, 연예인들이 있었고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람들이었으며

건물은 그때의 모습을 아직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유명인들은 하나씩 지구 상에서 사라졌으니

야단법석 신문지상을 도배하던 호기는 어디로 갔나

 

지금이야 명성이 점점 퇴색해가고 있지만

죽기 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찾았던 곳을 방문하는 것도

의미가 있기에 뉴욕에서 유명한 이곳은 아직도 문전성시다

그렇다고 방문자가 유명인들과 동격이라고는 절대 못하겠다 

 

 

 

 

 

사진-Wikipedia

Waldorf salad — a salad made with apples, walnuts, celery, grapes, and mayonnaise or a mayonnaise-based
dressing — was first created in 1896 at the Waldorf in New York City by Oscar Tschirky, who was
the maître d'hôtel, and the same salad was referred to in the British comedy Fawlty Towers.

 

Dover Sole을 시켰는데 Waldorf salad를 가져와 황당했으며 약 10분을 기다려야 했답니다.

 

6/26/2012

 

The investigation into the sinking of the Titanic in 1912 was held at the old Waldorf-Astoria.
Coincidentally, John Jacob Astor IV, who built the Astoria Hotel, which became part of
the old Waldorf-Astoria, died on the Titanic. His second wife Madeline, seven months
pregnant, survived the sinking.

 

On the evening of November 15, 1926, the National Broadcasting Company broadcast its inaugural program
from the grand ballroom of the old Waldorf-Astoria. Among the entertainers heard by radio listeners was
Will Rogers. The network became the Red Network on January 1, 1927 when NBC launched its second
network, designated the Blue Network. It was sold in the early 1940s and became
the 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After a New York ticker-tape parade in his honor for winning four Olympic gold medals,
Jesse Owens had to ride the freight elevator to attend a reception for him at
the Waldorf-Astoria due to its segregation policies.

 

yellowday2012.06.27 07:33 

巨한 친구분이신가 봅니다. 그래서 호텔사진이 올라왔군요.

blondjenny2012.06.27 09:45 

유서 깊은 유명한 호텔에 가셨군요.
맨해튼을 떠나 온지 3개월 밖에 안됐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싶네요.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슬이★2012.06.27 10:12 

♧~정다운 이웃님~!!

매일 방문 하시어 고운 글 감사
하면서 방문하는 마음이 매우
즐겁습니다. 더운 날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삶을 지내시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 나무와 다르지 않아요
세상이란 터에 살면서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나뭇잎을 피우면서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살아간다면
매일 행복한 삶을 살 것입니다.
***이슬이 드림***

 

며칠 전에 연세가 많이 드시고 매우 뚱뚱한 미국의 백인 할머니가 뉴욕에 오셔서
만났는데 그야말로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bucket list 중에 한가지라고 하더군요.
두 여동생과 딸이 같이 왔는데 촌사람 같지 않고 활달한 모습이었으며 돈은 많은데
건강이 좋지 않아 식사하면서도 화장실까지 가는 것이 힘들어 당뇨 주사를 테이블
밑에서 꾹 찌르는 것을 보았답니다. 계단이 부담되어 간신히 식당에도 갔는데 아마도
뉴욕의 일정에 많은 차질이 생기지 않았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움직일 수 있을 때
많이 다니셔야 하는데 애석한 모습이었지요. 브로드웨이에서 Wicked show(The untold
story of the Witches of OZ)를 관람한다고 예약했으며 제가 경험했던 음식점에 두루
예약을 했더군요. 자유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건너기 등도 있는데 금요일 떠나기 전에
얼마나 행했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목록을 만들어 차근차근 행하시는 모습이
좋았고 그들에게 행운이 같이 하길 빌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Broadway's biggest blockbuster"-The New York Times

 

Wicked/Gershwin Theatre

 

돈으로 장식한 듯 규모도 크고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이용하는 사람도 드물고 석유가 동나면 장차 어찌하려는지
그것이 두렵기도 하며 석유 없이도 사는 방법을 지금
모색하고 있지만 그것이 성공할지도 의심스럽지요. 한국의
중소기업에 관심을 많이 두고 유치하고 싶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연락이 두절되어 서로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ㅎㅎ
그런 일이 없으면 아름다운 여행에 대한 기억이 까마득하게
잊히지만 저런 사고는 오래 기억되리라 생각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부다비 공항, 아랍 에미레이트

 

안타깝군요. 현대의술로도 어찌하지 못해서. 거북이들이 해변에 올라와
알을 낳는 것을 TV에서 보곤 신기하다 느꼈으며 갈매기 등 새들이 부화하는
시기를 기가 막히게 알고 찾아와 먹이를 기다리는 모습에 잔인하고도
동물의 세계를 인식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하나의 종이 사라지네요.

저도 삼성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자랑스럽고 제품도 이젠
믿을 수 있게 되었지요. 삼성도 일본 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이 외로운 조지가 100살을 조금 넘기고 죽었다는 기사를 보고서

 

찰스 다윈의 적자생존을 무색케 하며 핀타섬에서 사라졌다 함.

 

★이슬이★2012.06.28 09:22 

♧~정다운 이웃님~!!

매일 방문 하시어 좋은 글속에
행복을 많이 주신 이웃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 시원함 속에 행복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살아가면서 목 위에서부터 출발하여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나 웃음은 예외입니다.
그것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얼굴의 뿌리,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더운 날씨 모든 사람 한데 웃음을 전하는
전도사 되신다면 마음에 행복합니다.

***이슬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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