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석양/배 중진

배중진 2016. 10. 7. 00:30

석양/배 중진

 

벼르고 별렀던 순간
날마다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가슴은 뛰고 숨은 턱 막혀
작은 구멍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우러러 보았던가
제발, 오늘이기를

 

맑기만한 하늘도 아니요
먹구름 낀 저녁도 필요없이
적당하게 섞인 하늘이 열리기를

 

하늘은 붉게 타오르고
구름도 가던 길 멈추고

 

파도는 들끓고
바람도 멎는 순간

 

긴 하루를 원하지 않았고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았다
찰라를 위해서 오늘도 존재했다

 

/용광로

 

뉴욕의 아침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지만 매우 맑은 일출이었답니다.
건물은 그렇게 아름다운 햇살이 반사될 수 없었고 아침 하늘은 무서울
정도로 붉게 빛나더군요. 일출이나 일몰이나 시작과 끝이 아름다우니
하루가 아름다운 것이 아니겠는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위치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고
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의 빛을 전해주고 있어
석양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joolychoi님 댓글

미소를 품은 사람은 향기나는 꽃 같습니다
외로운 사람의 텅 빈 시간도
삶의 힘겨운 시름도 모두 잊게 하지요
미소짓는 당신 오늘 하루
누군가의 어여뿐 꽃잎이겠지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좋은 사람
특별한 관계도 아니면서 좋은 사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은 사람
몇마디 얘기에 느낌이 좋은 사람
멀리 있지만 늘 곁에 있는 좋은 사람
볼 수 없어도 말 할 수 있어 좋은 사람
만날 수는 없어도 기다림이 있어 좋은 사람
바로 여러분들 입니다

 

웃음은 최고의 마케팅이다.
웃음은 성공의 열쇠이다.
웃으면 예뻐 보인다.웃음도 일종의 꽃,
웃음꽃이기 때문이다.

 

선택의 연속이 있어야 삶이있고 인생이있습니다..
오늘에 사는 우리는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며 겸허히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롭고
현명한 마음의 눈을 갖고 사는 삶이여야겠습니다

 

진실된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임은 양보와 이해 배려가 함께하고
우정의 열매가 맺어지는데는 한사람의 노력도 때론
필요함합니다. 진실된 우정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된 인생이 아닐까요?

 

"자주 들락거려 다오"
너를 기억하기엔
내 기억의 용량이 모자란다
그러니
자주 들락거려 다오
--방우달의《그늘에서도 그을린다》에 실린 시 <작은 둥지>(전문)에서--
발걸음이 뜸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마음이 멀어져 행여라도 잊혀지지 않도록
친구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자주 들락거려 다오.

 

인간이 육체를 가진 이상 애정은 언제나 필요하다
그러나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성장케 하는 데는 우정이 필요하다.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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