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따러 가자/배 중진
뒷동산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을 두 팔 벌려 맞이하다가
망태기 둘러매고 작대기 꼬나잡고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네
점점 가까이 갈수록
달은 휘영청 더 높이 뜨고
잡아보라는 듯이 빙그레 웃음 띠니
안간힘을 쓰다가 울상짓는 얼굴이여
잡을 수도 있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놓친 분함이여
그런 아이를 산속에 가둘 만도 하건만
밝게 비춰주고 돌아가는 길 살펴주니
아름답게 밝기도 하고 둥그런 마음이여
모두가 우러러봄은 당연지사이지만
내일 좀 더 일찍 사립문을 나서
망태기에 밝은 달을 걸머쥐고 오리라
미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50분이 보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비가 오고 구름이 끼어 달의 존재를 잊고 있었지요.
사전에서도 한문은 사용하지 않았군요. 좋은 자료 잘 보았답니다.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팥을 넣어 드시는 분들도 있네요.
맛이 살아날까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수박=물박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는 지역이고 이름이 생소해서 이해하기
상당히 힘이 듭니다마는 고향을 매우 사랑하시는 시인님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시기 바랍니다.
낭개바당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분단되어
안타깝기만 하답니다.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5000년 역사를 움직인 10인의 大 한국인
꽃도 예쁘고 새롭기만 합니다. 옛날에는 비싸서 금값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도 하지요. 세워서 털어보기도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참깨
저기 구름 막대기로 달을 따고도 남겠습니다.
담부턴 갈고리가 있는 막대기로~~~~~~~~그래야 달이 걸려 올것 같습니다. ㅎㅎ
맨 아래꽃이 무궁화군요. 미국까지 가서 꽃을 피웠군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미국에도 여러 종류가 보이긴 합니다만 한국같이 120여 종이 되는지는
알 수가 없답니다.
여긴 시배지라 그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것 같아요(~)(~)(~)
일부러 옮겨 심은건 아닐테고(~)(~)(~)(~)(~)(~)아 그랬을 수도 있겠군요.
한국교민이 많이 사는 도시엔요(~)(~)(~)
'詩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달은 보았네/배 중진 (0) | 2012.06.12 |
---|---|
별/배중진 (0) | 2012.06.12 |
말이 없는 mockingbird/배 중진 (0) | 2012.06.09 |
코스모스/배 중진 (0) | 2012.06.09 |
태양과 금성/배 중진 (0) | 2012.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