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배 중진
지독한 강풍이 몰아쳐
바닷물과 강물이 넘쳐 흐를 거라며
인간들은 정전에 대비한 발전기를 마련하고
필요한 휘발유 사놓고
마실 물 여유 있게 들여놓고
건전지도 새롭게 장만하고
만약을 위해 비상식량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으면서도
신바람이 나기도 했는데
아침 햇살에
배짱 좋게 노래 부르는 매미가 있어
내일까지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 염려를 하면서
마지막까지 청춘사업 잘하라고 기원하는데
저, 하찮은 곤충은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현대과학으로 무장한 것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은 아닐까
기온이 떨어져서 그렇지
종일 빗방울 하나도 떨어지지 않은 날이었다
박새님 댓글
가을 들녘에 서서 /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얼굴은 알겠는데 뭔가 뜻하는 바가 있지 싶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도 12가지로 따지는 방법이 있는데 몇 개 이름은
아는데 다는 모르고 순서도 모른답니다. 준비를 단단히
해서인지는 모르데 아직 강풍 없이 월요일을 맞이합니다.
이곳 애들도 컴퓨터 잘못 사용하면 기상예보가 엉망이
되곤 하더군요. 그만큼 어려운가 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코스모스라 불리기 전에 산들산들, 한들한들 흔들린다고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고 하더군요.
이곳은 한국같이 많이 심어 놓고 잔치를 벌이는 마을이 없어 찾아가는 곳은 없지만
가끔 만날 수 있어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지요. 일하기 좋고 독서하기 알맞은 계절이기에
등화가친을 위해서 무슨 책을 고를까 생각 중이랍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세력이 많이 약화된 허리케인 Hermine이 먼바다로 사라져 우려했던
물벼락은 모면했으나 일기예보와는 너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여
잔뜩 경계했던 뉴욕시민에게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외치는
양치기 아이 신세가 되었으니 벌써 몇 번째인가 사기당한 느낌이라고
정확한 표현들을 하더군요. 남쪽에서 밀려 왔기에 아무리 고기압이
버티고 서 있다 하여도 어쩌면 저렇게 엉망인 예보를 할 수 있었는지
과학정보의 신빙성에 문제가 많지 싶더군요. 풍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이 저렇게 다닥다닥 붙은 이유는 방이 매우 좁고
소유자가 다 다르지 싶은데 미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진풍경입니다. 잘 배치를 했어도 전체적으로 조잡한
느낌을 주는데 다른 방법이 없어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국은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료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니 전력난도 문제지만 정치적으로
방법을 강구하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한답니다.
몸이 약한 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운 찜통의 날씨이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찾아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렇게 소중한 공간에 머물러 앉자.
올려주신 소중한 흔적 따라 함께하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기쁨, 웃음, 사랑, 행복이 함께 하는
즐겁고 아름다운 오후시간 되십시오.
보기 좋은 가정사입니다. 산소도 잘 모셨지만 정성을 다해 가꾸는 것도
후손의 몫이지요. 자손 번창하고 화목함을 조상님들은 원하실 겁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5/23/2016 보내 드린 이메일입니다.
선생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문협에서는 1년에 회비: $150, 이사는 추가로 이사회비: $200 을 받고 있습니다.
납부하시는 금액은 본협회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1. 금년 회비와 이사회비를 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아직 내지 못하신 분들은 가능한한 조속히 납부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미동부한인문인협회가 Non Profit Organization으로 새로 등록됨에 따라
2016년 5월 23일 아래와 같이 새로운 은행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은행: Wilshire State Bank
Account Name: Korean American Writers Association of Eastern USA(약자:KAWA)
Account number: 40
Routing Number: 026013165
외국에서 송금할 경우 Swift Code: BWILUS66
2) 아직 납부하지 않은 분은 아래의 주소로 수표(KAWA) 보내 주시거나, 현금이나 수표로 회계 정은실님(전화 646-363-7295 이메일 chungeunsil@gmail.com) 에게 전해 주시거나, 위의 구좌로 송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KAWA(Korean American Writers Association of Eastern USA)
254-11 39th Ave., Little Neck NY 11363 USA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장 윤관호 드림
718-614-7003
garyyun1001@gmail.com
천년수님 댓글
# 오늘의 명언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 존 러스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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