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교정에서 있었던 일/배 중진

배중진 2016. 9. 3. 01:41

교정에서 있었던 일/배 중진

 

아주 아주 먼 옛날
초등학교 4학년 때이던가
잠깐 담임하셨던 분이 생각나는 것은
삽질 때문이었는데

 

삽으로 뭔가를 심을 구덩이를 파라고 하셨는데
얼마만큼 파야 할지, 어디를 팔지 몰라
다시 여쭈었더니
하시는 말씀이
"너는 너무 소극적"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들고 있던 삽을 받아드시곤
원하시는 곳에 대고 발로 팍 누르시니
땅속으로 깊이 푹 들어가면서
크게 한 삽 퍼내시길 여러 번 하셨는데

 

그때는 몰랐어도
그 당시 선생님의 불만은 뇌리를 떠나지 않았고
그것이 제삼자가 느끼는 성격이요, 성품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이후 사건을 처리할 때마다 스쳐
소극적인가 적극적인가 되뇌곤 하니

 

한마디 말씀이 이렇게 생생할 줄이야

 

누군가 아무렇게나 내뱉은 옛말은
오늘도 누구에겐 비수가 되어 느닷없이 꽂히고
어떤 이에겐 생명수가 될 수도 있음이니
매우 신중할지어다

 

불변의 흙2016.09.03 06:03 

하루의 길이.
게으른 사람의 하루는 일 년보다 더 길고
부지런한 사람의 하루는 한 시간보다 더 짧다>>>
오늘도 건강과 기쁨이 가득한 즐거운 토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눈 속에서도 피며 혹독한 추위를 감내하는 크로커스처럼
용기를 잃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살며 생각하며2016.09.03 07:41 

떠나는 여름이 아쉬워 창밖을 내다보며
화장하는 여인을 떠올립니다.

게으른 매미, 지난 여름 열기 끝자락에서
풀벌레와 가을 자리다툼 하는 이때...
분위기 있는 음악이 생각납니다,

조석으로 제법 날씨도 선선해지고,
파아란 하늘이 하얀 구름 위로 높아만 가며,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결실結實의 계절,
활동하기 좋은 9월입니다,

오늘도 幸福한 하루되세요^^

 

세월은 흘러가고
추억은 쌓이고
영원히 명곡은 남아
그 옛날의 젊음을 다시 제공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편곡도 좋지만 처음 들어 귀에 익은 것이 더 아련함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늦은 밤인데도 크게 틀어 놓고 듣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파파스머프2016.09.03 08:41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좋은 글 中에서--

오곡백과 익어가면서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9월의 첫 주말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연꽃이 피는 곳을 알긴 하는데 아직 저런 모양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신선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장인의 정신이 그 가족을 살렸지 싶습니다. 펜대를 굴리는 사람들은
가끔은 실속을 차리지만 밖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분야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인생을 살지 싶기도 하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삼국지에 나오는 장수들을 일목요연하게
벽화로 그려 놓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뉴욕은 매우 시원했던 하루였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엘모2016.09.03 15:20 

유난히 더웠고 탈도 많았던 여름
물러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천고마비의 계절 앞에는
여름폭염도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오곡백과 무르익어가는 셔한 가을하늘이
유난히 높아 보이구요
친구님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는 명절 여느해보다도 도란도란 행복한
시간 되시며 가족의 우애와사랑을 만끽하며
나누는 참 좋은 명절이 되시기를 바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모든 것이 기다리는 것들로 수놓게 되면서
늦게 핀다고 이상해하는 꽃, 국화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계절이 아닌가 싶고 향기와 꽃이 그립습니다. 시원한 뉴욕의
날씨이지만 강한 바람과 폭우를 예상하고 있는 주말이랍니다.
멋진 풍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6.09.03 15:41 

제게도 그런 경험이 ~~~
공감합니다.

 

아름다운 사랑 예찬을 음미하면서 믿고 의지하며
나의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랑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하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함박골댁2016.09.04 02:39 


저도 어느분 글귀서
배웠습니다
내 말이 씨가 되어 어디선가 자라고 있다는,,,,,,
생각하게 하는 글 입니다
블친님
함박골의 정원으로 카페 개설했습니다
오셔서
축하도 해 주시고
가입도 부탁드립니다,,,,꾸벅

 

화려한 꽃이 보기가 좋습니다. 저렇게 배치하기도 어렵지 싶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6.09.04 07:48 

스스로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대를 존경할 것이니라. - 공자 -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주는 상처는 깃털처럼 날리고,
중요한 사람이 준 사랑만 가슴에 남겨라
휴일 아침 입니다
너긋한 마음으로 늦잠을 자도 마음 편안한 날 입니다
오늘도 가을 향기 가득한 좋은 날 되세요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씀이 좋습니다.
마음으로 사귀어야 진정한 우정이지 싶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풍전등화랍니다. 허리케인으로서의 위용은 사라졌지만 못지않은
파괴력을 안고 밀려왔으나 고기압의 전선으로 오도 가도 못하고 며칠간 뉴욕 해안에서
돌고 돌아 Hermine으로 수해피해가 엄청날 거라고 모두 숨을 죽이고
있답니다. 자연에 의한 재해가 두렵고 피해가 작기를 기원하고 있답니다.

 

공산당이라 빨간색을 좋아하는지 원래가 붉은색을 좋아하는지
이곳에서도 들고 다니는 비닐백을 보면 중국 사람인지 한국 사람인지
분별할 수가 있답니다. 예전에는 붉은색을 사용하지 못하게 정부에서
간섭을 했지 싶고 특히나 간판은 60%를 넘지 못하게 했지 싶습니다.
뉴욕은 풍전등화랍니다. 허리케인으로서는 소멸했지만 Hermine이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에 밀려 뉴욕 앞바다에서 며칠 돌고 돌며
수위를 높이고 75mph위력의 강풍으로 휩쓸고 지나간다고 하네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아침 수선하리라 예상했는데 평온하기만 하고 좀 더
바다 쪽으로 더 피한 듯한데 오늘 밤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소슬한 바람에도 섬뜩 놀라는 기분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반달과 보름달에 대한 말씀이 재미있습니다. 이제껏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솔잎을 바쳐 찐 옛날의 송편이 매우 그립기만 하답니다. 2011년에 동생이 특별히 만들어준
것이 마지막으로 맛본 것이었지요. 행복한 추석이 되시기 바랍니다.

 

11/26/2011

 

오늘 태풍 못지않은 허리케인이 힘을 잃어 약해졌지만 대단한 파괴력을 지니고
북상하면서 쑥대밭으로 만든 Hermine이 뉴욕 동부 해상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약하지 싶고 아주 좋은 날씨랍니다.
오늘 밤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가 주목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유명한 역사가이지 싶습니다. 장수하셨고 역사는 사실 그대로
객관적으로 기술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들었으며 훌륭한
제자들을 두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선행과 하찮은 약속도 지키는
모습에서 귀감이 됩니다. 오늘 밤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렵기도
하지만 전신 허리케인이었던 Hermine은 생각보다 약화되었지 싶기도
하더군요. 아주 멋진 날씨로 시작하는 일요일이랍니다. 즐거움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레오폴트 폰 랑케

 

불변의 흙2016.09.05 06:09 

백 년 동안을
무지하게 사는 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명상과 지혜의 빛 속에서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나십다>>>
오늘 아침도 쾌청한 아침입니다
청담대교 불빛은 강물을 찰란하게
빛추고 가까이 들려오는 풀벌래 소리
처량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가을 즐겁게
맞아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좋은 내용의 글을 다시 음미하면서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방법이
난국을 돌파하는 최선의 방법이지 싶더군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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