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재활용품을 쉽게 훔치는 인생/배 중진

배중진 2016. 9. 2. 04:02

재활용품을 쉽게 훔치는 인생/배 중진

 

누군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소리

재활용품을 모아 둔 곳을 아는 사람

수거차가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도둑같이 손쉽게 가져가는 사람

 

어렵게 사는 사람이겠지

없으면 보이는 것이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명멸 등 켜고 주차된 차는

하얀색의 Mercedes Benz SUV라서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풍족한 생활이 아닌 친구가

고물이라도 Benz만을 고집하면서

허장성세를 부리듯

저 친구도 말 못할 구차한 생활을 하는가

 

병과 알루미늄 캔을 모으면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식은 아닐까

 

깨어나라

급한 불부터 끄고

알찬 계획을 세워

옛날 같은 영화를 다시 누렸으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마는

 

이쁜선이2016.09.02 07:21 

나에게 너를 맞추느냐...
너에게 나를 맞추느냐...
하지만 답은 없다
나든
너든
둘중 하나가 비우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배려하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이해하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포용하지 않는한
둘중 하나가 용서하지 않는한

"너와나"
우리가 되는거...
오늘은 나먼저 너에게 손을
내밀어본다

시원해서 너무 좋습니다
살만한 세상 서로 다둑이면서
얼굴 환한 미소 가득 한 하루 되세요~~

 

좋은 말씀입니다. 예로부터 소문만복래라고도 했지요.
불치의 병도 기적적으로 치료되는 웃음을 왜 그리
인색하게 아끼는지 알 수가 없답니다. 즐거움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blondjenny2016.09.02 08:22 

우리야 모르지만, 그래도 남에게 손 벌려 생활하지 않고 그렇게라도 한다는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더 어려운 사람들의 몫을 뺏는 걸 수도 있지만요.
잘 보고 갑니다. 오늘 이곳은 쾌청합니다.

 

뉴욕에도 있다면 당장 가서 보고 싶은 건물입니다.
기도하는 자세가 진지해서 좋습니다. 무슨 종교를
가져도 평화를 위해 정성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지금 날씨가 시원하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6.09.02 17:07 

9월 들어 첫번째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짜증이 나지만
항상 즐거움과 행복만 가득하시기를...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뉴욕도 오늘은 가을 같은 날씨랍니다. 시원함이 지나쳐 오히려 춥다고 느낄 정도이지요.
좋은 날씨로 풍작이 되었으면 싶고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년수님 댓글

모든 질병의 성격을 검토해 보면,
정열과 정신적인 고통이 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 로슈프코-

 

박새님 댓글

연구에 의하면
한 사람이 평생 5백만 마디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원석도 갈고 다듬어야 보석이 되듯 말도 갈고 닦으면
달인이 된다.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간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으니 조심해서 말하라."
***************이상현 기쁨세상중에서*

 

바람과구름님 댓글

♠해결책을 모색하라♠


개미가 자기 집이
무너진 것 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화를
내거나 실망한 것이 아닌
집 지을 재료들을 다시 모으는 일입니다.

분노,슬픔,실망,복수 등의 감정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마다
언제나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해결 책' 을 고민하고
재발방지에 노력하세요...

 

윤정님 댓글

오늘의 명언
인생을 살아가며 나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열린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열린 마음은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재산이다.
- 마틴 부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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