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의 위기/배 중진
비가 조금씩 내리는 깜깜한 밤
연속극을 보고 늦게 산책길에 나섰는데
가끔 곁을 지나치는 자동차 이왼
무척이나 조용하여 조심스러운 밤
아이들이 뛰놀던 공원이 잠잠하고
어스름한 조명은 덤덤하게 주위를 밝히는데
저 멀리 청소년들이 웅성거린다 싶어
빨리 지나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은
하나같이 머리를 덮은 옷을 입었다는 것인데
자꾸 이곳을 뚫어지라 쳐다보더니
불행인지 같은 방향으로 따라오고 있었기에
불안감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도로의 중앙을 걸었으며
자꾸 뒤돌아 보면서 조명이 밝은 곳을 찾았는데
그들은 두 패로 나뉘어서 양쪽으로 걷다가
그중에 두, 서너 명이 도로 한복판으로 들어섰고
지척거리었기에 전화기를 꺼내 911을 눌렀고
돌아서며 왜 따라오느냐고 물었더니
왜 전화를 걸었느냐고 따져 묻는다
전화 걸지 않았다고 하면서 SEND를 누르니
바로 Operator가 나오면서 그들은 당황하여
총알같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잘못이 없으면 왜 도망을 치겠는가
접근하면서 후려치고 지갑을 뺏으려다가
비상전화에 겁을 먹고 줄행랑을 쳤는데
경찰차 출동은 6분이나 걸려 발만 굴렀고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너무나 조용한 거리
살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기다려야 했으며
두 대의 순찰차가 오더니 길을 막아놓고
그들의 인적사항, 사건 경위를 묻더니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생년월일을 받아적고
어느 곳으로 가느냐 우리가 봐주겠다 하기에
어두운 길을 놀란 가슴으로 살피며 돌아왔는데
좋은 지역이라 감히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일이
청소년 몇몇이 모이면 엉뚱하게 대담해지면서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범죄행위에 가담하니
어둠 저편에는 살기등등한 짐승들이 피를 흘리며 노리고 있었네
유황도(수리바찌)에 상륙하여 일본군을 무찌르고 더 큰 성조기로 대체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원들
일본 천황 히로히토의 무조건 항복소식에 일어나 고개를 떨구고 예를 올리는
괌에 잡힌 전쟁 狂 일본인 포로 병사들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고 있는 나쁜 사람들이 많이 있어 항상 조심하여야 하겠더군요.
불행히도 그들은 모두 흑인 아이들이었고 범죄대상이 나타나기만을 고대했지 싶었답니다.
적어도 7, 8명은 되었지요.
(★)☀까치대가리가 벗겨지고,☀
(★)☀소불알이 축(!) 늘어지는 6월-여름이,(하하)☀
(★)☀♠푸른 옷을 입고선♣ 무덥게☀
(★)☀바짝 다가왔습니다.-♪
♧~~정다운 이웃님~!!
언제나 방문하시어 고운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감상
하였습니다.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해 줄 수 없네요.
황금 연휴 뜻깊은 날되시고 여유로운 마음에
행복하소서..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내가
내 인생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한 가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슬이 드림***
어제 Flushing에 나가서 연등을 구경한다는 것을 깜빡 잊고 그냥
돌아와 인제야 아쉬움을 쏟아냅니다. 내일 다시 나가서 살펴
보아야 하겠군요. 생화같이 아름답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식구들
이름 적어서 불을 밝히셨을 텐데 지금은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뜻깊은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사는 잊었지만 다시 살펴보았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영화가 재미있을 것 같군요. 가끔
한국 DVD 사서 영화를 보곤 합니다. 즐거운
연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풍문으로 들었소/장기하와 얼굴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자연스럽게 아무 곳에서나 살아가야 하는데 그들의 입지가
자꾸 좁아지는 느낌이라 안타깝기도 하지만 뒤늦게라도
저렇게 보존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보여 참 다행이기도 합니다.
같이 살아나가야 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그들도 찾아
오겠지 생각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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