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배 중진

배중진 2016. 7. 6. 23:3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배 중진

 

 

오랫동안 기다리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잡기하던 아이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고

무서운 침묵만이 흐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연이었지만

영욕의 세월 주살같이 흘러 흔적이 없어도

 

알알이 추억되어 가슴 속을 후벼 팝니다

많지 않은 친구라서 더욱 아쉬워도

 

아이를 찾는 것을 접기로 했습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붙잡지 않았습니다

 

무궁화 꽃이 떨어졌습니다

무궁화 꽃이 떨어졌습니다

 

또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까 봅니다

 

 

 

 

 

 

 

무궁화 꽃이 지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지었습니다

 

대장님 댓글

느낌표를 잃어버린 사람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경이로움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가슴 안에
느낌표를 잊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슴안에 잠들어 있는
느낌표를 깨우십시오.

따스한 햇살 한줌에,
길가에서 우연히 본 아이들의 미소에,
TV나 신문에서 본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들에
감동하는 가슴이 되십시요.

이 세상 전부를 얻는다 해도
자신의 영혼에 느낌표가 잠들어 있다면
아무런 행복도 얻을수 없습니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에
애정의 숨결을 불어넣어
"아" 하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 있는
당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 <행복 비타민' 중에서> -

느낌 없는 책 읽으나 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 믿으나 마나.
진실 없는 친구 사귀나 마나,
자기 희생 없는 사랑 하나 마나.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을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다

 

유심조님 댓글

禪詩

無端逐步到溪邊 = 무단히 걸음 따라 시냇가에 이르니
流水冷冷自說禪 = 물소리 냉랭하게 저절로 선을 설하네.
遇物遇緣眞體現 = 만나는 사물이나 만나는 일들이 참모습 드러내니
何論空劫未生前 = 공겁이전 소식과 부모미생전 소식을 논할 것이 없어라

- 나옹혜근(懶翁惠勤,1320~1376,高麗) 禪師의 禪詩중에서

 

ohmynews/태터툴즈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을 가다보면 문득 내 위치를 돌아보고
내가 남보다 앞섰는지 뒤섰는지를
견주어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남보다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들면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한탄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판사였던 올리버 홈즈는

"뒤에 있는 것과 앞에 있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과 견주어보면 아주 사소한 문제이다."
라고 했습니다.

또 포드 자동차사 창업주인 헨리 포드는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지
할 수 없다고 믿든지
당신이 믿는 대로 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 다른 사람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당신 안에 묻혀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 일으켜보십시오.

그리고 할 수 있다고 믿고 인생길을
힘차게 달려가십시오.

- 오인숙의 사랑의 지하철 편지 -

 

태산 같은 자부심을 품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쿤다님 댓글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다' 는 말을 좋아한다.
'보고 싶다' 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보고 싶다' 는 말에는 사랑의 모든 표현이 다 담겨 있다.
그 말은 그리움을 만들어 놓는다.

♬ 진리의-여울 ∼..♡*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셧다“^^✻
바람과 마주 서서 먼지를 털면
그 먼지가 전부 내게로 돌아오듯이
미음을 미음으로 대하면
그 미움은 반드시 내게로 되돌아온다,(불교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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