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첫인사/배 중진
오늘은 오후에 모임이 있어
아침에 운동하러 나갔는데
집 밖을 나서자마자 들려오는 저 소리
어둠을 뚫고 내는 첫 탄성 소리
그렇지 않아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으며
남부 지방에서는 5월 말에도 들었지만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이유는
땅속이 땅 위와 마찬가지로 쪘는지도 모르지
푹푹 찌는 날씨에 산천초목은 풀이 죽었었는데
대갈일성에 생기가 돌았으며
하얀 나비는 꽃을 찾아 정신 차려라 어루만져주고
온갖 새들도 그늘에서 반갑다고 인사하네
조용하기만 한 거리
인간은 빌딩 숲으로 들어가 불볕더위를 피하고
벌집을 쑤셔 놓은 듯 욍욍거리는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와 더불어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시원한 노랫소리 들려주었으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8/28/2013
나의 과거는 결코 바꿀 수 없지만
오늘 내 행동을 바꿈으로써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별로 대단하지 않은 준비로부터
항상 대단한 성과가 이뤄진다.
아니 벌써 매미가 나왔네요~~~~여긴 아직입니다.
미국도 무궁화가 한창이군요~~~`반갑습니다. 하하
지난 7/27에야 매미울음소릴 들었답니다. ㅎ
푸른사랑님 댓글
때론 사랑에 희생이 따릅니다.
희생을 두려워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말처럼 희생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로 지키고자 한다면
사랑도 자신도 분명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 내 보세요. 당신의 그 용기에
세상도 하늘도 분명 감동할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당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차이나타운에 가보면 한문으로 당이라고 입구에 써 붙여 놓았답니다.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1만2500km는 아무것도 아닌데 유명한 곳을 찾아
다녔고 1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 그야말로 먼 거리는 아니지요.
저는 보름 만에 8,000km를 달렸던 적도 있답니다. 불행하게도 미국은
너무 넓어 관광지를 찾아가 구경하려면 그런 수고는 필수적이지요.
8000킬로면 약 서울 부산을 10번 왕복하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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