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못/배중진
겨우 얄팍한 얼음이 얼었건만 우린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네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광에 고이 모셔 놓은
연을 가지고 산으로 올라가 띄우지만 눈은 드넓게 펼쳐진
못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내일 추워질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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