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석 노인 바닷가/배중진

배중진 2011. 11. 2. 07:09

석 노인 바닷가/배중진



양에 지는 빛이 저렇게 아름다움으로 보이는 것은
랗고 빨간색의 조화가 아니라
정머리 없이 매몰차게 돌아섰던 그리운 님이
닷가 저 어느 곳에서 손짓을 하는것 같아
새 전이지만 벌써 아득하기만 하니
신 듯 돌아오소서 아름다움과 같이 돌아오시길 기다리는 나의 그리움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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