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굳게 닫힌 창문/배 중진

배중진 2015. 5. 10. 06:33

굳게 닫힌 창문/배 중진

 

 

방안으로 봄기운을 끌어들이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굳게 창문을 닫아야 하는 씁쓸함은

먼지와 같이 날리는 꽃가루 때문인데

 

옛날엔 장독 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

자동차를 덮다 못해 온통

눈물로 얼룩진 화장기의 여인네처럼

지저분하고 못내 추한 모습이요

 

더워 창문을 내리고 맘껏 달리고 싶어도

미세한 가루가 차 안으로 들어와

에어컨을 켜고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차단하여야 하며

 

야외에서의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심지어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이웃과 단절된 생활을 하며

비가 내려 말끔하게 씻겨줬으면 하는데

 

당분간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예보라

봄이 왔다고 좋아할 수만도 없으며

인간 만사 새옹지마라고 했으니

눈물, 콧물 흘리며 재채기하지 않는 시간도 도래하리

 

 

 

 

 

 

 

 

 

 

 

 

 

 

 

 

 

 

 

 

 

 

 

 

 

 

 

 

 

 

 

 

 

 

 

 

 

 

 

 

 

 

 

앨러지
알레르기

 

올해 앨러지 시즌은 길었던 겨울 날씨 탓에 예년보다 한 달 늦게 찾아왔지만,
오히려 그 강도가 그 어느 때보다 세다고 한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함지하 기자>-한국일보-

 

전문가들도 추운 날씨가 길어질수록 꽃이 만개하는 경우가 많아
꽃가루 현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맨하탄 경희한의원 백철 원장은 "앨러지는 몸의 면역력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면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과로, 음식 등 모든 게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생활패턴만
잘 잡아줘도 어느 정도 앨러지를 이길 힘이 길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지럽다고 해서 눈을 비비는 등의 행동은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삼가도록 하고 손과 얼굴을 자주 씻고,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을 할 것"을 권고했다.

 

yellowday2015.05.10 13:41 

여기도 차가 온통 꽃가루를 뒤집어 쓰고 다닙니다. 황사를 방불케 하지요.
알러지가 없는게 다행이기도 하고요~

 

유명한 사람들이 저런 짓을 더 많이 하지만 표면으로 부상하지 않았을 뿐이랍니다.
세계적인 미국 부흥 목사들도 결국은 가정 파탄에 몰락의 길을 걸었지요.
사람이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하면서 울고불고 선처를 호소하지만
깨어있는 성도들은 교회와 목사를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믿고 그곳에서 자기의
앞길을 지혜롭게 헤쳐나가지요. 목사의 지위가 미국에서는 한국과 같이 무조건적이지는
않습니다. 농담도 하고 꺼리기는 해도 광적으로 신봉하지는 않지요.

 

이쁜선이2015.05.12 07:29 

어제밤 비가 많이 왔습니다
단비와 약비가 되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별 하는일 없이 세월은 잘도 갑니다
일주일이 금방 금방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황금 같은 시간 여러분은 알뜰히 쓰시길 바랍니다
전 직장일이 벌써 몇개월이 지나도록 일이 없어 시간이 아깝습니다
친구님 가정에서 행복을 찾아서 멋진 삶 되시길요(~)(~)(~)

 

마음씨가 아름다운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하면서 행복을 같이
추구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짧은 생을 살면서 보람이 가득해도
아쉬운데 남들과 다툴 이유가 없지요. 멋진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있어
살만한 세상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5.05.12 12:20 

터키 지진 발생 후 구조대는 흙더미 속에서
무릎을 꿇고 상체는 앞으로 웅크린 채
죽어있는 한 여성과 그 아래에 꽃무의 담요에
싸여있는 3개월 된 아기, 그리고 휴대폰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 휴대폰에는 이런 문자가~~~
"아가야!
만일 생존하거든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해다오"
이 문자를 본 구조대는 끝없는 엄마의 사랑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답니다.

지난 5월 8일은 "어버이 날" 이었습니다.
지정 된 어느 특별한 날이 아닐지라도 생전에
효도하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길 소망해봅니다.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그 아가페적인 사랑을 ~~~
고운님!
봄 날이 서서히 기울어가네요.
늘 행복하세요.
늘샘 / 초희드림

 

좋은 말씀 경청하며 삶이 어렵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정성을 들여
키워주셨는데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였으니 말입니다. 이제 아들 노릇 제대로 하려
했더니 어머니는 계시지 않아 죄스러움과 부끄럼으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게
되었지요. 홀로 고향을 지키시는 아버님을 생각하면 잠 못 이루나 멀리 있다는 핑계로
변명만을 늘어놓게 되더군요. 더 늦기 전에 찾아뵈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행복한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향기나2015.05.12 21:40 

나는 누구인가?
어린아이가
광야와 같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인간의 삶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과 상관없이 부모의
욕심으로부터 훈련이 되어 욕심이 잉태하고
자라면서 세상 욕심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욕심과 함께 성장을 하게 된다.

성장한 만큼 욕심도 함께 자라게 되는 것이며
본래 인간은 부모의 욕심으로부터 만들어진
육체이기 때문에 인간의 육체 자체가
욕심의 뿌리요 욕심의 근본인 것이다.

그 근본을 가지고 세상에서 부모로부터 학교로부터
사회로부터 교육을 받고 자라면서 익혀 쌓아놓은
모든 관념은 욕심으로부터 낳은 것이기 때문에
욕심은 결국 진실과 동떨어진 반대의 삶을 살고
거짓으로 만들어진 허깨비와 같은 허상을 만들어
인간의 존재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덕을 쌓은 대로 인생은 보답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만 저렇게 신분을
망각하고 세상을 흐리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불만일 테고 머지않아
주위로부터 배척을 받게 되겠지요. 항상 깨어 있어 현혹되지 말아야겠지요.
좋은 말씀으로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드립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5.05.14 07:03 

안녕 하세요?
어제은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 였어요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강원도 한계령 고개를 넘어서 오색약수터와
속초 동명항 에서 함께간 일행들과 자연산 싱싱한 회를 마음껏 배불리 먹고
소영강 처녀 아가씨 를 만나고 소영강 땜을 보고 왔습니다

가물다는 말만 들었는데 강원도쪽으로 둘러보니 정말 가물어서
물들이 말라서 애타고 있답니다
개울이나 물이고여 있어야할 냇물들이 바닥을 들어내어
마음이 안좋았어요
소영강 역시 물이 많이 빠져서 채우지 못한 둑을 보고 왔습니다
더 많은 비가 내려서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강원도 여행을 잘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웃음꽃 피는 하루 되시고
내일은 더 활기찬 하루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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