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겨울/배 중진 겨울은 광풍 노도와 같이 칠흑 속으로 짓쳐나가며 거칠 것이 없고 바람 소리 나무소리 어우러져 세상은 어수선하나 깜깜한 밤인지라 지척을 분간하기 어렵고 살을 에는 추위는 절로 눈물을 자아내게 하지만 어디 한 곳 의지할 곳 없어 삶이 죽음만도 못하나 저 바람 끝에서는 사람이 살 수 있는 봄기운이 태동하지 않겠나 가냘픈 희망으로 죽음같이 살리라 2/7/2015 불변의 흙2016.01.20 05:08 가리개. 몸에 생긴 흉터는 옷으로 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 가린다. Love covers over all wrongs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려준다. 항상 정겨운 고운님 몰아치는 한파가 매섭습니다 강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어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