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배 중진 반년 전에 소화기관인 위를 위시하여 대장, 결장, 직장조사를 했고 악몽은 아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꿈속까지 쫓아 들어와 대장 검사를 또 받게 되었으며 마취를 했기에 달콤한 꿈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다가 아스라해지는 순간 눈이 껌뻑이며 마취가 덜 된 느낌을 받았지만 의사가 된 알고 지내는 신부님은 소리치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아픔은 아랑곳도 하지 않고 작은 기구를 통해 자르고 끄집어내는 등 자기 할 바를 다 하는 동안 항문을 통해서 전해지는 쓰림은 끝끝내 사라지지 않고 방송인까지 등장하여 링거주사액이 주입되지 않고 눈금이 멈췄음을 알려주지만 무지막지한 의사는 환자의 불평쯤은 무시하는 듯한 인상이었다 울부짖는 소리는 작은 신음으로 변하면서 꿈을 깼지만 쑤심은 사라지지 않았는데 신변에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