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친구들/배 중진 군대 친구들/배 중진 얼굴얼굴들반가운 얼굴들살아있어 더욱 그리운 얼굴들 군대를 떠나바쁜 세상으로 뻗쳐나가더니이렇다 저렇다 군말도 없이 세월은 흐르고 한때의 추억으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엮었음을 부인할 수 없었던 너와 나그리고 우리들 시간은 흘러 같은 느낌은 없지만짧은 .. 詩 2018 2018.10.19
세상에 이런 일이/배 중진 세상에 이런 일이/배 중진 거들먹거리며 밤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에 가로수도 있었는데 느닷없이 벼락이 정수리에 꽂히니 그대로 쭉 뻗었다 한참이 지나 손발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간신히 머리를 감싸 쥐고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또 정확하게 벼락이.. 詩 2018 201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