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배 중진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친구 마음이 조급했던지 친구가 보고 싶었는지 지나가다 살짝 들렸다며 싱겁게 웃는 녀석 싱싱해서 좋았고 오래간만에 보았기에 찬바람과 같이 왔지만 창문을 활짝 열고 반갑게 맞았답니다 눈앞에서 재롱을 떨며 높이 날랐다가도 옆으로 다가오고 비껴가기도 했으며 나의 찬 볼에 뽀뽀도 해주고 떠나면서 다시 오마 떠나더군요 뜻밖이고 오래간만이라 정신이 없었지만 멀리 있던 친구가 찾아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고 내친김에 자주 들르겠다는 말만 남기고 바쁘다며 총총 사라졌어도 내일부터는 잘하면 친구를 볼 수 있겠다는 마음에 오늘 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듯합니다 오솔길2017.11.21 14:28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