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배 중진 석류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듯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이 글썽이니 알알이 박힌 알갱이마다 무슨 사연은 저리 많길래 속으로 간직하지 못하고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울음을 터트릴까 붉은 피를 토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사랑을 잔디도 채 자라지 않았는데 겨울을 성급하게 맞이하신 첫눈 덮인 어머니의 무덤에 고스란히 쏟고 싶어라 석류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듯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이 글썽이니 알알이 박힌 알갱이마다 무슨 사연은 저리 많길래 속으로 간직하지 못하고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울음을 터트릴까 시큼한 맛보다는 건강에 좋다고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요즈음 붉은 피를 토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어머니 앞에 흔적으로 보여주고 싶어라 yellowday2016.06.04 20:28 예전 야후에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