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배 중진 별보다 크게 빛나기에 달님을 사랑했고 어두운 밤을 밝혀주기에 진창길을 헤쳐나갈 수 있었으며 초승달이나 반달, 보름달, 그믐달일망정 하늘에 떠 있어야 안심이 되었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돌아가신 어머님 얼굴을 그리워하며 어루만졌지 않았던가 품에 안겨 미주알고주알 속삭이지 않았던가 달이 보이지 않으면 바쁜 하루였음을 고백하고 내일은 그리운 어머니 뵙자고 다짐했었는데 자꾸 멀어지는 달님이다 세월이 흐르니 나약한 인간의 마음도 변하는가 보다 2016.12.20 02:20 Laptop에 이상이 생김. 블로깅이 안됨. 관리를 눌러도 꿈쩍하지 않고 남의 집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예전과 다르고 댓글도 오르지 않는 등 총체적으로 잘못되었음. Desktop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 올린 글도 중간에서 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