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관조 2

Cardinal과 참새/배 중진

Cardinal과 참새/배 중진 발걸음 소리에 놀란 Cardinal과 참새가 먼저 움직이기 전에는 까마득히 몰랐었는데 화들짝 놀란 그들의 발이 저린 모양인 것이 같은 곳에서 옷매무시를 고치며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허둥지둥 도망치는 몸짓이었기에 고개를 저으며 의아해했지만 현저하게 눈에 띄는 Cardinal과 입방아 잘 찧기로 유명한 참새였기에 선망의 대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고 입이 가벼워 주위에 모르는 자가 없게 될 테니 무엇이 저들을 함께 묶게 되었는지 봄에 바람이 부는 것은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계시인지 아니면 꺼져가는 불을 다시 지피라 함인지 조석으로 변하는 날씨만큼이나 혼란스럽지만 저러다가 봄기운이 완연하게 되면 이야기꽃도 덩달아 피어올라 향기 아닌 악취를 내뿜겠지 젊으니까 ..

詩 2016 2016.04.08

홍관조/배 중진

홍관조/배 중진 산책을 하다가 빨간색의 Cardinal이 보였고 주위의 색과는 달리 현저한 모습이었는데 작은 새가 뭘 하나 숨어서 눈여겨보았더니 둥우리를 만들기 위해 부드럽고 고운 색깔의 뭔가를 조심스레 줍고 있었으며 높은 나무도 아니고 매우 낮은 곳에 앉아 인기척을 느꼈으면서도 날아가지도 않고 멀뚱멀뚱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양새 마치나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있겠지 궁금하기도 한 볼거리가 생겨 알게 모르게 매일 저곳을 지나리라 생각도 하면서 제발 눈치채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바라며 많은 홍관조가 하늘을 펄펄 나는 모습을 이 봄에는 보고 싶다네 And I Love You So/Don McLean/Google And I love you so, The people ask me how, How I've ..

詩 2016 201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