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배 중진 베짱이/배 중진 베짱이가 가을을 들고 왔다 우편함에 턱 걸터앉아 시원함을 만지작거린다 기쁜 소식을 전해주니 모두 반가워하며 감사하다고 했다 찌뿌둥한 기운이 확 달아났다고도 했다 추석이 미구에 들이닥치는데 가슴앓이하기 시작하는데 향수병과 그리움도 깡그리 가져가 주면 더.. 詩 2018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