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조/배 중진 산부인과 여의사에게는 딸이 있었고 역시 의사였던 남편은 젊어서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여자 친구가 생겼고 삼각관계에서 탈출하여 동거하기 시작했다 연인은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남성 의사의 정자를 이용하여 역시 의사인 전동거인과 동시에 임신하게 되었단 말이지 불쌍한 아이들은 같은 집에서 오누이로 잘 자랐고 어머니는 다르지만 이모라고 부르면서 성장하였다 경제적으로 매우 풍족한 삶을 살았으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애정행각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드넓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집 주소가 다른 엽서를 받아 들었다 이혼하여 혼자 산다는 이야기였다 아이들은 독립된 생활을 즐기고 있고 가끔 왕래도 하지만 전과 같이 행복한 순간은 절대 아니란다 사랑도 때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