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과 방문/배 중진
보름달이 환하게 웃으니 분위기는 익어가고
꼭꼭 닫은 방문의 문구멍 속으로 사랑의 세계 궁금하더라
호기심/배 중진
달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줄 알았는데
호기심 한 가닥 방안을 휘저으네
근심/배 중진
근심은 달밤에도 녹지 않았고
솔잎 하나 떨어지니 바늘이 되어 꽂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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