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것은 많은데 아는 것은 없는 사람/배중진
육군 사관학교에 가서
맛있게 먹고 젊음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제는 보니 눈위에서 미식 축구를 하면서
우리들이 사용하는 욕도 사용하더군
타의 모범이 되어
세계의 자유를 수호하는
투사가 되었으면 했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이곳은 성당도 있고
각종 종교의 예배당이 있으며
역사 또한 깊기만 하다
인간이 해결하기 힘든 것이 많기에
한 무리의 관광객이 몰려 왔고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으며
안내양의 영어가 들리지 않는 분들은
자료 수집을 하느라 따로 놀고 있었는데
분명히 $0.50와 $0.25/EA 라고
카드와 자료의 가격이 있는데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가방에 쑤셔 넣는 아줌마가 불쌍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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