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 그 어떤 신동도 좋은 스승, 좋은 멘토를 만나야 빛이 납니다. 타고난 재주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릴 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내가 맡아서 키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가 곧 좋은 스승입니다. (2018년 7월12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7/28 아버지센터 인문학 특강, 사진 읽어주는 남자 '스티브 맥커리'편 -
198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한 '아프가니스탄 소녀' 사진을 기억하시는지요. 이 사진을 찍은 작가가 바로 '스티브 맥커리'입니다.
<매그넘 포토> 소속의 사진가로서 세계 여러 분쟁지역에서 삶의 모습이나 표정을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하는 포토저널리스트, 비주얼 스토리텔러로 잘 알려져 있지요.
'사진 읽어주는 남자-스티브 맥커리편'은, 사진작가 김완모님의 해설로 스티브 맥커리의 작품들을 살펴보는 사진 인문학 특강입니다. 그가 좋아하는 사진 구도를 통해,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그 만의 스토리텔링, 공감할 수 있는 사진 언어를 배워봅니다. 더불어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촬영 노하우까지 얻어 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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