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

염탐꾼/배 중진

배중진 2019. 10. 16. 22:09

염탐꾼/배 중진

 

무서운 세상이다
언제 몇 시에 다녀갔는지 알고 있다
Cellular telephone이 편리하기도 한데
두렵기 짝이 없다
그것도 몇 년 동안의 기록을

 

집에서 출발하고
음식점에 도착한 시간이 나오고
얼마나 오랫동안 운전했으며
레스토랑에 머물렀는지
그리고 자동차까지 걸어간 거리와 시간
집에 도착한 시간까지
일목요연하게 나오니
거짓말로 남을 속일 필요가 없고
그 시간에 뭘 했는지
곰곰이 생각할 필요조차도 없다

 

일기를 쓰는 데는 그만한 도움이 없지 싶은데
이런 사실을 모르면 괜찮지만
알고 난 다음부터는 자유를 사생활을 침범당하는 느낌이라
불편할 수도 있다, 그 누군가에게는

 

한국인2019.10.17 19:23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북한과 어렵게 비기고 온
축구대표 선수들을 위로합니다.

북한 괴뢰들은 그 내용을 하나도
공개하지 않는군요.

그런 놈들에게 빌빌싸고 있는
우리 정부가 한심스럽습니다.

 

별아2019.10.26 19:02 

안녕하세요?언제나 고운빛을 주는계절
우리는 행복합니다.이 행복을 지켜야 합니다 글로 말하는 진리
자연이 주는 삶의 터전.지치고 힘들었을때 위로를 줍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순 없습니다,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잿빛하늘 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가족분들과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한국인2019.10.27 21:23 

10월의 마지막 주 힘차게 시작하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둥근달2019.11.01 16:47 

문명의 이기가 때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기계들을 많이 사용할 줄도 모르면서
공연한 소리를 하는 것이지요.
스마트폰도 겨우 문자와 사진 보내는 정도 밖에
사용을 안하면서 말입니다.
이건 순전히 제 이야기일 뿐입니다.

 

한국인2019.11.03 10:42 

서울에는 불청객 황사가 마구 찾아오네요.
겨울철 걱정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미국은 그런 걱정은 없지요?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이 함께 하는
일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

 

오션닥2019.11.06 10:20 

자동으로 기록되니 편리하긴 하나
모르는 게 약일 때가 많습니다
사설탐정이 뒤를 쫓고 있는 느낌은
거시기를 닦지 않은 것처럼 꺼림직하죠
요즘 가치라는 단어가 많이 거론되는데
정치의 가치는 희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출마 선언이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죠
이런 밀알 정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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