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시냇물/배중진

배중진 2012. 11. 21. 01:24

시냇물 - 시냇물
옐로우데이 - yellowday@Y



시원한 얼음과자가 생각 납니다. 벌써,
냇가에 버들 강아지
물 오른지 얼마 되었다고!




시냇물 -
시냇물

시냇물 - 0ø ÜÇ<



시를 분신처럼 생각하시는 모나리자님!
냇가에 흐르는 물을 보면서도 운을 띄워
물빛 맑은 시 한 수 절로 읊으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시냇물 - 시냇물
엘로우데이 - yellowday@Y



시냇물! 그 속엔 시가 있지요.
냇가에 앉아 저만치 떠 가는 종이배를 보노라면
물 위에 하얗게 비치는 그대 향한 그리움!


시냇물 - 시냇물
제이 배중진 - 0ø joongjinbae




시절이 하 수상하여
냇물이 마음놓고 흘러 가지도 못하니
물새는 그 누구를 기다리나




시냇물 -
시냇물
엘로우데이 - yellowday@Y



시꽃마을에 모여 시 아닌 시를 지어 읊노라면,
냇물에 발 담그고 여름을 노래하듯!
물빛이 상선약수(上善若水)가 되어 마음 속에 흘러라.


시냇물님 - 시냇물
하얀백지
-
X€1À



시가 된다고 바람이 된다고

냇물 구경하러 가자고 한 약속 까맣게 잊어 버렸네요

물처럼 투명하게는 아니어도

님이 있어서 또 하나의 하얀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어요





시냇물 - ÜÇ<
마복산 -
Èõ°




시도 때도 없이
냇가에 들러도
물소리는 늘 듣기 좋아요.




시냇물님 -
ÜÇ<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시골에 가서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

냇가를 같이 훑었지요.

물고기들이 깜짝 놀라하는 모습을 보고

님프nymph님도 놀라실까 방생을 했지요



시냇물 -
ÜÇ<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시원하게 내리는 빗방울이 눈으로 변하고

냇가의 버들이 나오다 하얗게 뒤집어 쓴 모습

물찬 제비처럼 날렵하고 예쁘기만 하더라

님 이것도 잠시 이오니 너무 상심치 말지어라



시냇물-
ÜÇ<
모나리자


시간이 편안하시면 종이배를 만들어 볼까요
냇물이 흘러가는 곳 어디일까 배 띄워 놓고요
물가에 앉아 기다리다보면 좋은 소식 올 거예요


시냇물 - 시냇물
옐로우 데이 - yellowday@Y



시꽃마을에 오면
냇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글들이 많지요
물감으로 곱게 들인 무지개 빛 노랫글




시냇물

우담바라 - °ô|




시시각각 변하는 삶

물처럼 늘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살고파라





시냇물

쥴리아 - julia072602



하나를 읊으라고 했더니

가에 덥석 주저앉아서

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 하더라





시냇물
맑음 -
ÑL


계꽃도 만들고 반지꽃도 만들어,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냇물 속의 조약돌 구경하면서 물수제비도 날리고
고기 대신 거머리가 달라붙어 기겁하던 어린시절이 그립다


시냇물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시 때도 없이 달려들어 삼태기로

냇물에서 헤엄치는 붕어, 미꾸라지, 송사리

물방개, 그리고 피라미를 잡던 시절이 어제 같은데 아직도 남아 있을까




시냇물/배중진

원스레 흘러가는 물가에서
물의 흐름을 쫒아 갑니다
방울이 언제 터질지 호기심 가득 품은 채





시냇물

모나리자


간은 자꾸 가는데 해 넘도록 오지 않는 사람

가에 하얀 접시꽃 바라보다 울컥 눈물이 난다

소리 점점 커지는 밤이 되면 어디로 가야 하나



시냇물

백목련 - 백목련


간만 나면 냇가에 모였었지요

물 위에 종이배를 띄우기도 하고 , 까마중을 따먹기도 하고

가에서 놀다보면 해 넘는 것도 몰랐었습니다



시냇물

시냇물 - 시냇물


집간 울 언니는 언제나 오려는지

가에 고기들은 나하고만 놀자고 해

소리 귀에 젖도록 하루해가 저무네




시냇물님 - 시냇물
쥴리아 -
julia072602



원한 그늘 아래 지어진 원두막에서
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냉채와 함께 보리밥 먹던 생각이 난다




시냇물님 -
시냇물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원스레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마치는 금년이네요
물에 발을 담구고 있으면 혼란케 하는 망상들
거품이 터지듯 말끔히 사라질 거예요
의 무궁한 발전이 병인년에 이루어 지시길 빕니다



시냇물 - 시냇물
이보소 -
tôŒ



원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가에 앉아 꽃잎 하나 띄워 놓고서
소리와 어울러져 흘러가는 꽃잎을 바라보네





시냇물 -
시냇물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원스런 물이 흘러가면서 준비를 하나요
가에 버들가지 물차오를 때
물을 막지 않았으면 자연스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요




시냇물 - 시냇물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한 수를 읊으려고
가에 쪼그리고 앉아 버들피리 불고 있는데
찬제비가 강남 소식을 전하는 듯 지지배배 쫑알 쫑알




시냇물 -
시냇물
모나리자



골길 가다가
가에서 멈춰 섰습니다
맑은 모습에, 걸음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시냇물 - 시냇물
제이 배중진 - joongjinbae



시 원한 댓글로
냇 물처럼 꿈결처럼 흘러가는
물 살이 보기가 좋다고 한마디




시냇물님
하얀백지 클릭 :
X€1À



시간이 몇 천 년이 지나도
냇물이 몇 만 년이 흘러도
물처럼 투명하게 살고픈 마음은
님 향한 또 하나의 그리움이 아니였을까요




시냇물
제이 배중진 클릭 :
joongjinbae



시원스런 평가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냇가에 피어 있는 버들강아지처럼 봄소식을 전합니다
물론 가을. 겨울. 여름도 있지만,긴 어둠 끝봄소식이 어떤가요





시냇물
맑음 클릭 :
맑음



시냇물 흐르는 맑고 고운 소리
냇물가 작은 보를 향해 퐁당 제몸을 던지면서 부르는
물방울들의 아름다운 합창에빠졌습니다




시냇물
이보소 클릭 :
tôŒ



시꽃마을에 들러보니
냇물에서 함께 놀던
물장구 소리의 추억에 잠겨드네




시냇물
제이 (배중진) 클릭 :
joongjinbae



시월도 흘러갔네요
냇물가에서 놀던 그 시절을 그리워 하면서 안타까움도 있으나
물레방아 돌듯 우리에겐 내일을 기약할 시간이 있다는 행복감도 있
습니다.





시냇물
시냇물님
클릭 :
시냇물



시냇물만 보면 미꾸라지를 잡고 싶어요
냇물가 어디쯤에 미꾸라지 숨었는지
물살에 미끄러지는 내 마음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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