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배 중진
내마음 검다마는 자네도 마찬가지
백로가 희다마는 속까지 희겠는가
까마귀 검다하지만 속까지야 검을까
그림자/배 중진
자네는 나를 보고 나 또한 너를 보네
말없이 그러기를 한동안 하더니만
밤에는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말더군
아침에 눈을 뜨자 옆에서 지켜보고
잘잤냐 아침인사 시큰둥 돌아섰네
오늘 밤 같이 보내길 두손 걸어 약속하네
4/10/2016
yellowday2016.04.11 00:26
그림자
그 마음과 내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아
림 (임)의 발끝에 찰싹 붙어
자 락자락 굴어도 미워할 수없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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