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배 중진
처음엔 한문으로 시작한 인생살이
한글로 차곡차곡 대신해서 씌어지다
어느새 영어단어가 그 자리를 메꾸네
꿈엔들 잊을소냐 뛰놀던 산천초목
간다고 궁상떨던 지나간 나의 젊음
어디에 숨었다한들 못찾을리 만무하네
명절이 다가오니 마음이 들썩들썩
작년에 못다나눈 친구의 고향소식
요번엔 막걸리 마셔가며 밤새도록 듣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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