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2월의 집/봄/배 중진

배중진 2012. 11. 6. 07:52

2월의 집/봄/배 중진


눈 속의 차디참은 아직도 서성이나

바람은 예전과는 날카롬이 다르구나

어딘가 싹이 나오는 작은 소리 들리네



감상 2 >



2월의 집/봄/배 중진


잔설 남았어도 입춘 지난 줄 알아

찬바람 갈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언 땅을 들추고 있는 새싹들의 소리



봄/배 중진


겨울비 하염없이 내리는 입춘지절

봄이라 하기에는 급한 듯 느껴지고

冬이라 부르기에는 따스함이 감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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