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가 남긴 것
거대한 나무 네 그루가 넘어진 곳이 물 건너편으로 보이기도 하더군요.
강풍이 불 때 왔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왔을 텐데 그땐 경황이 없어서
집 밖으로 나올 수가 없는 처지였지요.
만조가 지났는데도 물이 아직 빠지지 않았더군요.
갈매기도 많았답니다.
거위들의 위용이 멋집니다.
어디선가 떠밀려 온 배가 걸쳐있었습니다.
또 다른 배는 처박혀 있었고
허리케인으로 물이 밀려 들어와 피해를 더 입었지 싶었답니다.
공연장의 나무바닥은 파도에 견디지 못했답니다.
모래가 뒤덮여 사막으로 변한 잔디길.
저 배도 풍랑을 이기지 못하고
컨테이너가 어디선가 밀려와 나무에 걸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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