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만우절/배 중진

배중진 2012. 10. 27. 12:47

 

만우절/배 중진

 

만한 한국이라고 생각하는 일본

연히 흘러들어 옆에 찰싹 앉았는가

실함이 있다면 그 교만을 벗고 겸손했으면

 

 

만우절/배 중진

 

병통치약이 있다면

리나라를 엿보는 일본 정치가들에게

대주의에서 벗어나도록 먹이고파

 

 

목련/배 중진

 

을 늘여 이름을 불러보지만

화(蓮華)는 아직 내 속에 숨어있습니다

 

 

4월의 축복/배 중진

 

4월 오는 소리에 동토가 꿈틀거리고

금이 울리니 초목이 떨리도다

심스러워하는 꽃들 경계를 늦추고

복에 겨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슬 강아지도 덩달아 즐거워하더라

 

 

4월의 축복/배 중진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월이 모여 해가 되고
의거도 있으며 오래 살다보면
축하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지요
복으로 점철된 해가 되시길 서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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