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배 중진
밤에도 피어있어 만남은 낮밤 없고
목마른 가슴속에 신선한 향기여라
련(연)꽃보다 먼저 피어 사랑 다 가로채고
목련/배 중진
백주의 가을이야 누구나 담지마는
목련이 사라진 후 살뜰히 담아보는
련꽃의 아름다움을 그 누가 따르리
배중진2012.10.27 07:53
꽃속의 아름다운 여신이 들고있는 꿀단지가 인상적입니다. 생각에 따라
향수를 담았을 수도 있고, 아름다운 시어를 가득 모았을 수도 있고
모두에게 뿌려줄 향기와 시꽃마을 모이신 여러분들께 건강하시라
생명수를 담아 왔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주신 고란초님께
감사드립니다. 몸이 아픈 아이들을 돌보시느라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천사의 웃음을 기대하시는 님이야말로 천사중에 으뜸 천사가 아니실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죄도 없는 그들이 아프지 말았으면 하지요.
시인님은 또 내려 가시는군요. 가정의 달을 Sweet Home에서 같이 보내시면
더 좋을텐데 하고 아쉬워 하며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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