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느티나무와 나/배 중진

배중진 2012. 10. 27. 07:56

느티나무와 나/배 중진

 

님 본 듯 만났던가. 저녁노을 돌아가는데

우린 돌아갈 곳 잊었어라

 

 

느티나무와 나/배 중진

 

뉘엿뉘엿 해는 서산으로 기울건만
기다려도 오시지 않는 님에 대한 이 심정을 느티나무는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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