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행시

살다 보면/배 중진

배중진 2012. 10. 27. 03:12

살다 보면/배 중진

 

 

한 장 손수건만으로 충분한 내 눈물이라면 좋겠네
겉으로 흐르는 눈물만으로 충분한 내 슬픔이라면 좋겠네

 

 

살다 보면/배 중진

 

 

닦아도 주었지만 그대의 슬픔은 가이없어라
씻어도 주었지만 우리의 눈물은 그침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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