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유람선을 떠났던 관광객들이 출항하기 직전에 탑승하려고
아우성이요. 불행하게도 여행지별로 떠났던 관광버스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구명정을 타려는 노인들로 장사진을 이뤘는데 누가 더 건강하고 불편해하는지는 몰라도
뙤약볕 아래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돈이 있는 분들이 집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시원하게
지내도 아픔을 호소하는데 저 많은 분들을 어찌 편하게 모실 수 있으랴. 구명정을 더
풀어 눈이 오나 비가 내려도 쉬이 안락한 곳으로 모셔야 하거늘 불만들로 웃는 표정이
아니었으며 Newport에 사시는 분들은 길을 가득 메워 그들 또한 불만이 많아도 경제적인
면을 감안한다면 다른 도리가 있을 수가 없었다. 커피와 기타 음료수를 유람선 회사에서
제공하기도 했으나 큰 불만을 느끼는 분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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