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lgial님-
할미꽃/배 중진
백발로 산발하신 채
할머니는 항상 웃으신다
모든 것이 재미있으시단다
꼬부랑 허리를 하시고도
일도 많으셔
밤낮 쉬지 않고 뭔가를 하시고
이른 새벽 군불부터
밤늦게 콩 고르기까지가 하루였고
글도 모르시면서
아는 것도 많으시고
기억력이 특출나게 좋으셔
알고 있는 옛날이야기의 산실이다
한국동란 때 살기등등하게 몰려온
빨갱이들한테 얻어터지셔
후유증으로 머리를 흔드시면서도
어지러운 세상을 탓하지 않으셨는데
장수하셨던 할머니도
고희의 큰아들이
어찌 되었는지 소식도 모르시고
눈치도 채지 못하셔 눈물겨웠다
우러러볼 수 없는 하늘보다
가까이 보이는 땅을 살피면서
금지옥엽 아들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실까
뭔가 비어있는 듯한 좁은 곳에서
비록 육신이 세월의 힘에 부쳐 쪼그라들고 굽어졌어도
아름답고 빛나는 그 모습을 어디에 비길 수 있겠는지요.
누구보다도 일찍 일어나셔 군불을 때고 짐승의 먹이를
챙기시는 그 모습에 축생도 알아보고 따르더이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9장의 나머지 사진은 5/18/2012 NYBG에서 찍었답니다.
개성이 있어서 어느 것이 제일이라고 평하기가 난감하기만 합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색도 달라 아름다움이 무한하다고 하겠군요. 송이마다
로열티를 지급하여야 한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49종의 장미
어제 분홍색으로 하나 올려 보았답니다.
활짝 핀 모습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접시꽃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다.
♧~정다운 이웃님~!!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생각
행복한 생각 하시면서 하루 멋진
삶을 이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좋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나는 행복해,
나는 운이 좋아, 정말 살아 볼 만한 세상이야~
등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되뇌어 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걸맞은 파동이 생겨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변하고 인격이
달라집니다. 건강과 부와 성공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지요.^^
여기서는 senior라고 부릅니다. 한국 같은 공경심이 없어 한국식에
익숙하시다면 곤란한 일이 많이 생기고 더욱 서러움을 느끼게 하지요.
친구 하자고 하면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뺨 맞기 딱 알맞을 테고
욕이 되지 않고 존경심이 깃든 단어였으면 좋겠는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ㅎㅎ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내일부터 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경험론의 아버지 프랜시스 베이컨에 대하여 좀 더 아는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거미, 개미, 그리고 꿀벌에 대한 예를 또 알게 되었군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인간 사이에 오고 가는 정과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여름에 만나는 할미꽃 사진과 제이님의 시 속에서 제 가슴 속의 할머니도 만나 뵙니다.
우리들의 어머니께서도 대단하신 분들이시지만 할머니들은 더 대단하신 분들이셨지요.
자신의 안녕에 대해선 모르시고 오직 자식과 손주들 밖에 안 챙기시던 분들이시잖아요 제이님~~
한국은 대부분 지방이 한 달째 비도 안 오고 완전 가뭄이랍니다.
제이님 계시는 곳은 좀 어떤지요. 무더운 날씨지만 오늘도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라고
응원 드립니다 제이님~~
♧~정다운 이웃님~!!
매일 정성으로 올린 글 속에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지 마시고 시원한
미소로 태양처럼 빛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사계절 중 하루가
제일 긴 날 .하지.입니다.
이 더우시죠?
시원한 콩국수 보냅니다~
==))))==
+((((++
__))))___
\______/
시원한 콩국수
맛있게 드시고,
더위 이기시고,
여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이슬이 드림***
할머니는 늘 그리운존재이지요..오늘은 마음이아린글만 보고갑니다
좋은날되십시요..저도할머니가 몹시보고싶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커피에 대해서 멋진 말씀을 하셨음을 떠올렸답니다.
그리고 실수로 엉망이 되었던 아침도 상상을 해보았지요. 인간은
실수를 많이 하게 되었지요. 이유가 있어 그런 일이 자연히 벌어졌고
그런 이치를 깨닫고 다음엔 줄이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음을 알고
조심하고 있답니다. 제가 화를 내보고 야단법석을 떨고 하늘을 원망도
했지만 나중에 조용히 생각해보면 그럴 일이 전혀 아닌 작은 실수였지요.
치우시고 각성하시면 되지만 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사건은 정말 허탈하게 웃기에는 뼈저린 경우도 있답니다. 지혜롭고 슬기롭고
현명하고를 떠나 1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경우가 허다한데 두 눈을 뜨고도
어쩌지 못하는 그런 일은 누구에게도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랍니다.
원인과 결과를 어느 정도 생각하고 조심스레 행동하는 수밖에요.
뉴욕이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여름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태양이 체면을
생각했는지 아무 일도 아니었는데 새빨개져 모두를 힘들게 하는가
봅니다. 사소한 일에 그렇게 대응하다니 가진 자의 횡포가 아닐까 생각했지요.
아직도 화는 풀리지 않았고 오늘, 내일까지 그 벌건 얼굴을 봐야만 한다니
이럴 땐 그저 시야에서 사라져 주는 것이 상책이지요. 어저께 새로 산 TV를
켜놓고 에어컨 가동하고 즐기렵니다. 밖에 나가면 땀이 비 오듯 하니
견딜 수가 없지요. 어느 정도 화가 풀리면 나가 운동도 하려고 하는데
한 번 화가 나면 오래가는 것이 해님의 단점이라 그러려니 이해를 하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커피를 쏟으셨나요(?) (ㅎㅎ)
근데 뉴욕이 올핸 여름이 빨리 오나봅니다.
한국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장마가 시작되는데 올핸 아직입니다.
부산은 비도 간간이 오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도 하는데 서울은 가물고 더워서 (~)(~)(~)(~)
목이 타나 봅니다. 또 한 주가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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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동하고 꽁초줍고 애기보고(~)(~)(~)(~)(~)하루해가 짧습니다.
묻지도 않은 얘기를 하자니 쬐끔 멋적네요. (하하)
사연이 많지요. 꺼내기조차 두려운 것도 또한 있답니다.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울지 않고는, 웃지 않을 수 없는
우리네 삶이 똬리를 틀고 있지요. 나무를 베고 싶지는
않습니다. 태연한 척 내버려 두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요.
그저 속 내용 모르고 잘 지내고 있구나 바라보고만 싶지요.
오래 살고 있어 모든 것의 산 증인이 말을 삼가고 있구나
하며 경외심을 가지고 우러러보고 싶을 뿐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이테
바퀴 모양의 테
응석은 증조할머니에게 부리고 할머니는 옛날이야기 들려주셨는데
상을 놓고 콩을 고르는 작업을 많이 했지요. 우리 집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시는 할머니셨답니다. 할아버지와는 방을 따로 쓰셨고 일찍
사랑방으로 건너오셔 할아버지 다리를 주물러 드리시기도 하셨답니다.
오손도손 모여있는 작품에 구수한 맛을 느꼈답니다. 시원한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정다운 이웃님~!!
매일 정성으로 올린 글속에
아름다움이 가득하였습니다.
항상 이웃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빛깔과
느낌입니다. 얼굴이 밝게 빛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웃음 속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천년묵은
┃ 산삼드시고
()ぶ 올여름
ぶ() 건강하게
り 보내세요~
***이슬이 드림***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답니다.
성격이 불확실한 것을 싫어하기에 하늘만 바라보고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굴의 힘으로 자연에 도전하시는 곳에 좋은 결과만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뉴욕은 무척이나 덥습니다.
여름이 시작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폭염을 쏟아
붓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독서를 하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눈이 나빠지지 않나 하는 우려도 있지만 뇌를 많이
활용하게 한다니 그 이유만으로도 인터넷을 해야
한다고 결정을 짓습니다. 뉴욕은 매우 덥답니다.
여름이 시작하자마자 대단하네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최근에 한국에 있을 때는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아서 아쉬웠답니다.
멋지게 담으셨군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ㅈㅈ진ㅉㅈ자양귀비도있구요
아름다운꽃을보면서도
마음은,아득히머언
그옜날로.가는겉같군요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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