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숨 막히는 숨바꼭질/배 중진

배중진 2016. 7. 19. 02:00

숨 막히는 숨바꼭질/배 중진

 

푹푹 찌는 날씨 하에

가만히 있어도 땀은 비 오듯 하고

 

임을 생각하면

살아있음이 기적인데

 

슬그머니 바람이 건들어

못 이긴 체 응수를 하며

 

그녀의 동정을 물어보니

살며시 무궁화 한 송이 떨구고 가네

 

그대의 과거지사 잊고

그대의 모든 것을 활짝 받아들이겠다며

 

지금 괘씸하여도 은근과 끈기로 버텨보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돌돌 말려 사라질 거라며

 

마음 변하기 전에 세월이 더 흐르기 전에

현재 있는 대로 너그럽게 이해할 테니

 

더 고집 피우지 말고

웃으며 같이 살자 하네

 

무궁화 꽃은 방긋 피었고

보고 안 보는 것은 네 몫이라네

 

어둠이 밀려와도

별은 빛난다면서

 

/시원한 바람같이 모든 궁금한 점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더군다나 숨 막히는 여름에 사랑싸움하다 보면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 헤어나오려
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요, 깨어진 항아리라. 더욱 조심하여야 할 듯합니다.

 

숨박꼭질
숨바꼭질

 

다시 음미하며 정신적으로 강건함을 유지하려 노력한답니다.
요즈음같이 푹푹 찌는 날씨에 신경이 예민하여도 심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려 무던히 애를 쓰게 되지요. 그러니까
나약한 인간이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joolychoi님 댓글

"큰 꿈, 좋은 꿈"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 않는 것입니다
--루쉰(魯迅)의《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중에서--
꿈은 꾸기도 하지만 갖기도 합니다
꿈을 꾸는 것은 수동적 결과물이지만, 꿈을 갖는 것은
인생의 능동적 시발점입니다
꿈은 클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좋은 꿈이어야 합니다
큰 꿈, 좋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그 결과와
상관없이 그는 이미 그 꿈의 절반 이상을 이룬
셈입니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있는 자이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이 더욱 명철한 자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자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
-<노자>-

 

사랑은 '함께' 입니다.
그러나 그가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함께'를 통해 '나'는 점차 소멸되고
드디어 '우리'가 탄생합니다
╋━━O━━O━━━╋
┃행복한 시간 되세요 ┃
╋━━━━━━━━━╋
삶이란 우리 인생앞에 어떤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는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흔히들 운명론을 말하지만
그 운명도 내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일이 내생에 주어지는가가 운명이 아니라
그것을 내가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주어진 문제들을 지혜로,용기로 이겨낸다면
삶은 보다 더 환하게 열릴것입니다
행복한 웃음으로 시작하는 하루여세요...))^*
덕 있는 사람은 반드시 말을 바로 하지만,
말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 있는 것은 아니다
-공 자-
┏━━━┓...... ┏━━━ ...┏━━━┓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 ┗━━━┛
노자(老子)께서는 제27장에 “착한 사람은 착하지 못한 사람의 스승이고
착하지 않은 사람은 착한 사람의 자료이니,그 스승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 자료를 아끼지 않으면, 비록 지혜가 있는 사람도 크게 헤매게 된다
[善人者 不善人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不貴其師 不其資 雖智大迷].”고
말씀하셨다.비록 선하지 않아도 선한 사람들의 자료가 되어 선한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서도
배운다는 뜻이다.그러니 나쁘다고 버릴 수만은 없다는 말씀이다

 

"운명의 주인"
"눈의 색깔을 바꿀 수는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다
입의 크기는 바꿀 수 없지만 입의 모양은 미소로 바꿀 수 있다
빨리 뛸 수는 없지만 씩씩하게 걸을 수는 있다."
지금 이 순간 운명의 모습을 바꿀 메스를 쥐어라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잘라내고 새로운 기운과
새로운 삶을 덧붙여라. 그리하면 분명
운명의 주인이 될 것이다
-- 김현태의《성공감성사전》중에서 --
나의 운명은 물론이고
내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내가 주인입니다
내가 찡그리면 다른 사람도 찡그리고, 내가 나를
가볍게 다루면 다른 사람도 나를 가볍게 다루고 맙니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면서 주인 노릇을 못하면
남(客)이 나의 주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ŁОЦЁ ıs*━─━─━─━┐
│   사랑은 자신을 110% 주고서도,    │
 보답으론 살며시 돌아오는 미소 하나면  
│   족하다고 생각하는 거랍니다..     │
└━─━─━─━*ŁОЦЁ ıs*━─━─━─━┘
여자의 눈물을 보고 이를 믿지 말라.
왜냐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우는 것은 여자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대장님 댓글

향기로운 삶의 이야기

매일 아침 만원버스로 힘들게 출근 하고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닦아야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연일 일이 많아서 야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건 내가 회사에서 내가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고

온 몸이 뻐근하고 피로 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지요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면
우리 주변엔 참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 <옮긴글> -

희망과 행복
대충대충 말하거나 일하지 마라.
비판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마라.
감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말고,
희망과 행복을 느끼도록 말하고 행동하라.
- 노먼 빈센트 필 -

 

희망과 행복
대충대충 말하거나 일하지 마라.
비판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마라.
압박감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말고,
희망과 행복을 느끼도록 말하고 행동하라.
- 노먼 빈센트 필 -

 

바울님 댓글

기다림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알의 과일, 한 송이의 꽃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나무의 열매조차 금방 맺히지 않는데 하물며 인생의 열매를
노력도 하지 않고 조급하게 기다리는 것은 잘못이다.

에픽테토스

 

★ 사랑은 두려움이고 용기★

사랑은 두려움이고 용기이다.
붙들린 몸이기도 하고 해방이기도 하다.
병들어 있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면서 고민한다.
사랑은 끊임없는 물음인 동시에 마음 설레는 기대이기도 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프란체스코 알베로니-

 

두꺼비님 댓글

광복절 노래
ㅡ정 인보 작사ㅡ
ㅡ윤 용하 곡 ㅡ

​ ㅡ1절ㅡ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 ㅡ2절 ㅡ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에서 나리니

힘써힘세 나가세 힘써힘써 나가세

 

바람과구름님 댓글

◇그날이 오면◇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둘러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광복절의 환희와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담은
조국의 광복을 염원했던 시 한 편을 올려 봅니다.

 

숨 막히는 숨바꼭질/배 중진

푹푹 찌는 날씨 하에
가만히 있어도 땀은 비 오듯 하고

임을 생각하면
살아있음이 기적인데

슬그머니 바람이 건들어
못 이긴 체 응수를 하며

그녀의 동정을 물어보니
살며시 무궁화 한 송이 떨구고 가네

그대의 과거지사 잊고
그대의 모든 것을 활짝 받아들이겠다며

지금 괘씸하여도 은근과 끈기로 버텨보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돌돌 말려 사라질 거라며

마음 변하기 전에 세월이 더 흐르기 전에
현재 있는 대로 너그럽게 이해할 테니

더 고집 피우지 말고
웃으며 같이 살자 하네

무궁화 꽃은 방긋 피었고
보고 안 보는 것은 네 몫이라네

어둠이 밀려와도
별은 빛난다면서

'詩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쾌한 아침/배 중진  (0) 2016.07.24
이름 모를 작은 꽃/배 중진  (0) 2016.07.23
영면/배 중진  (0) 2016.07.18
외로운 매미/배 중진  (0) 2016.07.18
포구의 능소화/배 중진  (0) 2016.07.16